제3국 개최 나쁜 선례, 손해 없다
입력 2008.03.07 (21:56)
수정 2008.03.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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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파의 중재로 오는 26일 축구 남북 경기가 평양이 아닌 중국 상하이로 결정된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실리면에서는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제3국 개최의 득과 실을 송재혁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일단 평양 개최로 인한 민족화합이라는 대의명분은 사라졌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남과 북이 축구로 하나 되고 응원단 등의 방북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가 이뤄질 수 없게 됐습니다.
월드컵 예선을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3국 개최로 방향을 잡은 것은 피파에도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력 측면에선 손해볼 게 없습니다.
먼저 허정무 감독도 염려했던 인조잔디 구장에서의 경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축구협회 전무) : "대표팀이 그동안 인조잔디에서 경기한 적이 없어서 그 점에선 다행이다."
10만명에 달하는 북한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서도 벗어납니다.
북측 특유의 일사 분란한 응원과 열광적인 분위기는 우리 선수로선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또 경기가 벌어질 중국 상하이는 한국 팬들도 많아 오히려 홈과 같은 잇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평양보다 따뜻한 날씨는 선수들의 경기력 측면에서도 이롭습니다.
북한의 홈 경기는 제3국에서 열리지만 6월로 예정된 우리 홈 경기는 피파 규정대로 남측에서 열기로 한 점도 유리합니다.
3국 개최로 결정이 된 만큼 이제 대표팀은 최상의 경기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피파의 중재로 오는 26일 축구 남북 경기가 평양이 아닌 중국 상하이로 결정된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실리면에서는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제3국 개최의 득과 실을 송재혁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일단 평양 개최로 인한 민족화합이라는 대의명분은 사라졌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남과 북이 축구로 하나 되고 응원단 등의 방북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가 이뤄질 수 없게 됐습니다.
월드컵 예선을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3국 개최로 방향을 잡은 것은 피파에도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력 측면에선 손해볼 게 없습니다.
먼저 허정무 감독도 염려했던 인조잔디 구장에서의 경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축구협회 전무) : "대표팀이 그동안 인조잔디에서 경기한 적이 없어서 그 점에선 다행이다."
10만명에 달하는 북한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서도 벗어납니다.
북측 특유의 일사 분란한 응원과 열광적인 분위기는 우리 선수로선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또 경기가 벌어질 중국 상하이는 한국 팬들도 많아 오히려 홈과 같은 잇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평양보다 따뜻한 날씨는 선수들의 경기력 측면에서도 이롭습니다.
북한의 홈 경기는 제3국에서 열리지만 6월로 예정된 우리 홈 경기는 피파 규정대로 남측에서 열기로 한 점도 유리합니다.
3국 개최로 결정이 된 만큼 이제 대표팀은 최상의 경기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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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국 개최 나쁜 선례, 손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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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07 21:36:20
- 수정2008-03-07 22:06:55
<앵커 멘트>
피파의 중재로 오는 26일 축구 남북 경기가 평양이 아닌 중국 상하이로 결정된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실리면에서는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제3국 개최의 득과 실을 송재혁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일단 평양 개최로 인한 민족화합이라는 대의명분은 사라졌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남과 북이 축구로 하나 되고 응원단 등의 방북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가 이뤄질 수 없게 됐습니다.
월드컵 예선을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3국 개최로 방향을 잡은 것은 피파에도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력 측면에선 손해볼 게 없습니다.
먼저 허정무 감독도 염려했던 인조잔디 구장에서의 경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축구협회 전무) : "대표팀이 그동안 인조잔디에서 경기한 적이 없어서 그 점에선 다행이다."
10만명에 달하는 북한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서도 벗어납니다.
북측 특유의 일사 분란한 응원과 열광적인 분위기는 우리 선수로선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또 경기가 벌어질 중국 상하이는 한국 팬들도 많아 오히려 홈과 같은 잇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평양보다 따뜻한 날씨는 선수들의 경기력 측면에서도 이롭습니다.
북한의 홈 경기는 제3국에서 열리지만 6월로 예정된 우리 홈 경기는 피파 규정대로 남측에서 열기로 한 점도 유리합니다.
3국 개최로 결정이 된 만큼 이제 대표팀은 최상의 경기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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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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