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과거 문화정책 편향적…“좌우 포용해야”

입력 2008.03.15 (0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대통령이 어제 문화체육관광부에 업무 보고에서 지난 정부의 문화 정책이 편향적이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정부는 편협되지 말고, 좌우를 모두 포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문화정책이 균형된 감각을 갖지 못했다며 정부가 편협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순수 문화예술이라는게 좌에서 우 넓다. 넓은범위를 정부가 모두 포용할수 있어야 한다."

참여정부의 문화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요성에 걸맞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 공직자가 맘만 먹으면 어떤 일이든 해낼수 있다고 봅니다."

어제 업무보고에는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과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인촌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의 자진사퇴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유인촌(장관) : "그래서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할 수 있도록 비켜주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

이에대해 참여정부의 마지막 인사수석인 정영애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법률에 따른 공직자의 임기를 존중하는 것이 법치주의의 기본정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과거 문화정책 편향적…“좌우 포용해야”
    • 입력 2008-03-15 08:18: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명박대통령이 어제 문화체육관광부에 업무 보고에서 지난 정부의 문화 정책이 편향적이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정부는 편협되지 말고, 좌우를 모두 포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문화정책이 균형된 감각을 갖지 못했다며 정부가 편협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순수 문화예술이라는게 좌에서 우 넓다. 넓은범위를 정부가 모두 포용할수 있어야 한다." 참여정부의 문화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요성에 걸맞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 공직자가 맘만 먹으면 어떤 일이든 해낼수 있다고 봅니다." 어제 업무보고에는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과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인촌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의 자진사퇴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유인촌(장관) : "그래서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할 수 있도록 비켜주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 이에대해 참여정부의 마지막 인사수석인 정영애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법률에 따른 공직자의 임기를 존중하는 것이 법치주의의 기본정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