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80%가 중동산인데, 중동산 두바이유 값도 드디어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우려됩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바이유 1배럴 가격이 하루 만에 1달러 15센트나 오르면서 100달러 18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서부텍사스 원유와 브렌트유에 이어 중동산 두바이유까지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달러화 가치하락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밀튼 에즈라티(미국 경제 투자 전략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원유의 달러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우리 원유 도입량의 80% 이상이 중동산인 만큼 100달러 돌파의 여파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급등세라면 이번 주부터 시작된 유류세 10% 인하의 효과는 오래가지 못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동호(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세금이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기름값은 계속 올라가니까 크게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아요."
올해 경제운용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정부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을 1배럴에 80달러로 가정해 '6% 내외 성장 계획'을 세웠지만 핵심 전제부터 달라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태정(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근의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데다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 운용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원유 수입비용이 더 늘고 있어 무역수지와 물가 관리에도 짙은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80%가 중동산인데, 중동산 두바이유 값도 드디어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우려됩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바이유 1배럴 가격이 하루 만에 1달러 15센트나 오르면서 100달러 18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서부텍사스 원유와 브렌트유에 이어 중동산 두바이유까지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달러화 가치하락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밀튼 에즈라티(미국 경제 투자 전략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원유의 달러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우리 원유 도입량의 80% 이상이 중동산인 만큼 100달러 돌파의 여파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급등세라면 이번 주부터 시작된 유류세 10% 인하의 효과는 오래가지 못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동호(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세금이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기름값은 계속 올라가니까 크게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아요."
올해 경제운용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정부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을 1배럴에 80달러로 가정해 '6% 내외 성장 계획'을 세웠지만 핵심 전제부터 달라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태정(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근의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데다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 운용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원유 수입비용이 더 늘고 있어 무역수지와 물가 관리에도 짙은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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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유 100달러 돌파…경제운용 큰 부담
-
- 입력 2008-03-15 21:05:41
![](/newsimage2/200803/20080315/1526769.jpg)
<앵커 멘트>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80%가 중동산인데, 중동산 두바이유 값도 드디어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우려됩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바이유 1배럴 가격이 하루 만에 1달러 15센트나 오르면서 100달러 18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서부텍사스 원유와 브렌트유에 이어 중동산 두바이유까지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달러화 가치하락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밀튼 에즈라티(미국 경제 투자 전략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원유의 달러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우리 원유 도입량의 80% 이상이 중동산인 만큼 100달러 돌파의 여파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급등세라면 이번 주부터 시작된 유류세 10% 인하의 효과는 오래가지 못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동호(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세금이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기름값은 계속 올라가니까 크게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아요."
올해 경제운용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정부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을 1배럴에 80달러로 가정해 '6% 내외 성장 계획'을 세웠지만 핵심 전제부터 달라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태정(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근의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데다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 운용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원유 수입비용이 더 늘고 있어 무역수지와 물가 관리에도 짙은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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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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