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수장 ‘신용위기 총력전’ 선언

입력 2008.03.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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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상황에다 미국 굴지의 금융기관들마저 흔들리는 신용위기에 대해 미국 경제 수장들이 잇달아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주말에도 신용위기 타개책을 논의하는가 하면, 오늘 밤 늦게 긴급 백악관 대책회의까지 열려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폴슨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금융 불안을 공개 시인했습니다.

따라서 최우선 순위는 이 불안이 실물 경제에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신용위기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폴슨(미 재무장관): "경제 전반에 대한 충격 최소화, 즉 금융 상황 안정이 내 최대 관심입니다."

TV 대담에 두곳이나 출연한 폴슨 장관은 주말에도 대책 논의가 진행됐음을 밝히며, 추가 대책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녹취>폴슨(미 재무장관): "미 중앙은행의 지난주 (구제 금융) 조처 같은 것이 시장의 불안을 없애는 (대표적인) 바른 정책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중앙은행 수장인 버냉키 FRB 의장은, 미 경기 침체의 신호탄이 된 주택 담보 대출 위기 타개를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할 것이라며 역시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경제 양대 수장들의 이같은 잇달은 총력전 선언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긴급 소집된 백악관 대책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하루 뒤에는 미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가 있어, 대책 회의 결과 금리의 진폭과 추가 대책 여부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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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 수장 ‘신용위기 총력전’ 선언
    • 입력 2008-03-17 0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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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상황에다 미국 굴지의 금융기관들마저 흔들리는 신용위기에 대해 미국 경제 수장들이 잇달아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주말에도 신용위기 타개책을 논의하는가 하면, 오늘 밤 늦게 긴급 백악관 대책회의까지 열려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폴슨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금융 불안을 공개 시인했습니다. 따라서 최우선 순위는 이 불안이 실물 경제에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신용위기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폴슨(미 재무장관): "경제 전반에 대한 충격 최소화, 즉 금융 상황 안정이 내 최대 관심입니다." TV 대담에 두곳이나 출연한 폴슨 장관은 주말에도 대책 논의가 진행됐음을 밝히며, 추가 대책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녹취>폴슨(미 재무장관): "미 중앙은행의 지난주 (구제 금융) 조처 같은 것이 시장의 불안을 없애는 (대표적인) 바른 정책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중앙은행 수장인 버냉키 FRB 의장은, 미 경기 침체의 신호탄이 된 주택 담보 대출 위기 타개를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할 것이라며 역시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경제 양대 수장들의 이같은 잇달은 총력전 선언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긴급 소집된 백악관 대책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하루 뒤에는 미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가 있어, 대책 회의 결과 금리의 진폭과 추가 대책 여부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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