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OECD, “금융 위기 심각” 경고

입력 2008.03.18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IMF와 OECD가 동시에 세계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미국민 4명중 3명은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대답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베어스턴스의 몰락은 미국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중앙은행, FRB의 조치가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스트로스 칸(IMF총재) : "미국, EU를 비롯한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유동성 문제에 매우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수주 전에 비해 훨씬 심각하고, 점차 국제적 양상을 띠고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앙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역시 국제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막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미국의 경제지표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산업 생산이 당초 예상과 달리 0.5%나 감소했고, 수입이 줄면서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가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민 네 명중 세 명은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됐습니다.

체감경기의 악화를 반영하듯, 같은 조사에서 미국민의 절반 가량은 53%는 이같은 경기 침체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MF-OECD, “금융 위기 심각” 경고
    • 입력 2008-03-18 06:06: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IMF와 OECD가 동시에 세계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미국민 4명중 3명은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대답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베어스턴스의 몰락은 미국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중앙은행, FRB의 조치가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스트로스 칸(IMF총재) : "미국, EU를 비롯한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유동성 문제에 매우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수주 전에 비해 훨씬 심각하고, 점차 국제적 양상을 띠고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앙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역시 국제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막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미국의 경제지표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산업 생산이 당초 예상과 달리 0.5%나 감소했고, 수입이 줄면서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가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민 네 명중 세 명은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됐습니다. 체감경기의 악화를 반영하듯, 같은 조사에서 미국민의 절반 가량은 53%는 이같은 경기 침체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