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양 어린이 실종.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정모 씨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 (네, 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정씨가 교통사고 때문이라고 진술을 했는데, 경찰은 이같은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조금전 오전 브리핑에서 경찰은 용의자 정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빌린 렌터카나 이혜진 양의 시신에 사고가 난 흔적이 없기 때문에 경찰은 정씨가 거짓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획된 범죄를 숨기기 위한 진술이란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혐의 사실 일부를 시인함에 따라 오늘 오전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적인 진술이나 범행 도구 등 중요단서는 확보되지 않은 상탭니다.
경찰은 일단 정 씨가 사용한 렌터카에서 실종된 두 어린이의 혈흔이 다량으로 발견된 만큼 영장이 발부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 정씨가 어린이의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오늘도 시화공단 일대 하천변 등에서 이틀째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수색을 위해 오후 쯤 정씨를 현장으로 데리고 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한편, 정씨가 지난 2004년 군포 부녀자 실종사건에서도 용의선상에 올랐었던 점 등에 주목하고 또 다른 사건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안양 어린이 실종.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정모 씨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 (네, 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정씨가 교통사고 때문이라고 진술을 했는데, 경찰은 이같은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조금전 오전 브리핑에서 경찰은 용의자 정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빌린 렌터카나 이혜진 양의 시신에 사고가 난 흔적이 없기 때문에 경찰은 정씨가 거짓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획된 범죄를 숨기기 위한 진술이란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혐의 사실 일부를 시인함에 따라 오늘 오전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적인 진술이나 범행 도구 등 중요단서는 확보되지 않은 상탭니다.
경찰은 일단 정 씨가 사용한 렌터카에서 실종된 두 어린이의 혈흔이 다량으로 발견된 만큼 영장이 발부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 정씨가 어린이의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오늘도 시화공단 일대 하천변 등에서 이틀째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수색을 위해 오후 쯤 정씨를 현장으로 데리고 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한편, 정씨가 지난 2004년 군포 부녀자 실종사건에서도 용의선상에 올랐었던 점 등에 주목하고 또 다른 사건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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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용의자 정 씨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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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18 11:52:48
<앵커 멘트>
안양 어린이 실종.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정모 씨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 (네, 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정씨가 교통사고 때문이라고 진술을 했는데, 경찰은 이같은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조금전 오전 브리핑에서 경찰은 용의자 정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빌린 렌터카나 이혜진 양의 시신에 사고가 난 흔적이 없기 때문에 경찰은 정씨가 거짓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획된 범죄를 숨기기 위한 진술이란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혐의 사실 일부를 시인함에 따라 오늘 오전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적인 진술이나 범행 도구 등 중요단서는 확보되지 않은 상탭니다.
경찰은 일단 정 씨가 사용한 렌터카에서 실종된 두 어린이의 혈흔이 다량으로 발견된 만큼 영장이 발부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 정씨가 어린이의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오늘도 시화공단 일대 하천변 등에서 이틀째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수색을 위해 오후 쯤 정씨를 현장으로 데리고 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한편, 정씨가 지난 2004년 군포 부녀자 실종사건에서도 용의선상에 올랐었던 점 등에 주목하고 또 다른 사건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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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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