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역세권 장기전세 공급

입력 2008.03.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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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을 시내역세권에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르면 2010년부터 서울 시내 주요 역세권에서도, 주변 전셋값의 80% 이하로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시프트, 즉 장기전세 주택이 공급됩니다.

그동안 재정과 토지 부족이라는 이중부담을 안고 있던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사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한 겁니다.

<인터뷰> 오세훈(서울시장): "민간이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공급할 경우,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시프트의 공급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이번 사업대상 지역은 서울시내 지하철, 국철 역 주변에 걸어서 7분, 반경 5백미터 이내의 주거지역 130여곳입니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사업에 동참한 민간사업자에게 현재 200%정도에 불과한 역세권의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60%를 장기전세주택으로 되돌려받겠다는 겁니다.

또 역세권 개발을 제한하던 노후도 기준도 대폭 완화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역세권 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박사/건설산업연구원): "역세권 개발에 따른 교통혼잡이나 인구과밀 등, 문제도 대책을 마련해야..."

서울시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장기전세 주택 만여가구와 일반주택 3만여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분양이 끝났거나 계획중인 서울시의 장기전세 주택은 모두 3만 4천여가구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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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역세권 장기전세 공급
    • 입력 2008-03-18 21:30:06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을 시내역세권에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르면 2010년부터 서울 시내 주요 역세권에서도, 주변 전셋값의 80% 이하로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시프트, 즉 장기전세 주택이 공급됩니다. 그동안 재정과 토지 부족이라는 이중부담을 안고 있던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사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한 겁니다. <인터뷰> 오세훈(서울시장): "민간이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공급할 경우,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시프트의 공급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이번 사업대상 지역은 서울시내 지하철, 국철 역 주변에 걸어서 7분, 반경 5백미터 이내의 주거지역 130여곳입니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사업에 동참한 민간사업자에게 현재 200%정도에 불과한 역세권의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60%를 장기전세주택으로 되돌려받겠다는 겁니다. 또 역세권 개발을 제한하던 노후도 기준도 대폭 완화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역세권 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박사/건설산업연구원): "역세권 개발에 따른 교통혼잡이나 인구과밀 등, 문제도 대책을 마련해야..." 서울시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장기전세 주택 만여가구와 일반주택 3만여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분양이 끝났거나 계획중인 서울시의 장기전세 주택은 모두 3만 4천여가구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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