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도 아름다울 수 있다”

입력 2008.03.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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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씬한 몸매가 아름다움의 전부인양 유행하고 있지만 뚱뚱한 사람을 내세운 미술 작품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품속 주인공들은 우리 사회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대해 보란듯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터질 듯 살이 넘치는 뚱뚱한 비너스.

자신도 미의 여신이라며 당당하게 뽐냅니다.

그림의 주인공은 한결같이 비대한 몸매들.

날씬해야 아름답다는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꼬집습니다.

뚱뚱한 이들의 이유 있는 외침은 콜롬비아의 화가 보테로를 세계적인 유명 화가 반열에 올려 놨습니다.

<인터뷰> 김영애(큐레이터): "뚱뚱한 게 보기 흉한 게 아니라 귀엽고 다정하고 친근감있는 이미지라서 대중들이 많이 좋아해요."

조각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여성도 푸짐한 뱃살을 숨기지 않고 드러냅니다.

말라깽이 8등신 미녀보단 풍만함으로 오히려 삶이 더 행복한 여성상을 제시합니다.

그 속에 여유와 푸근함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경옥(조각가): "이 조각보면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 그런 마음을 상대방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갈수록 마른 몸매만을 추구하는 사회, 이들 작품들은 뚱뚱해도 아름다울 수있음을 유쾌한 풍자로 되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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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뚱해도 아름다울 수 있다”
    • 입력 2008-03-21 07: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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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씬한 몸매가 아름다움의 전부인양 유행하고 있지만 뚱뚱한 사람을 내세운 미술 작품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품속 주인공들은 우리 사회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대해 보란듯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터질 듯 살이 넘치는 뚱뚱한 비너스. 자신도 미의 여신이라며 당당하게 뽐냅니다. 그림의 주인공은 한결같이 비대한 몸매들. 날씬해야 아름답다는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꼬집습니다. 뚱뚱한 이들의 이유 있는 외침은 콜롬비아의 화가 보테로를 세계적인 유명 화가 반열에 올려 놨습니다. <인터뷰> 김영애(큐레이터): "뚱뚱한 게 보기 흉한 게 아니라 귀엽고 다정하고 친근감있는 이미지라서 대중들이 많이 좋아해요." 조각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여성도 푸짐한 뱃살을 숨기지 않고 드러냅니다. 말라깽이 8등신 미녀보단 풍만함으로 오히려 삶이 더 행복한 여성상을 제시합니다. 그 속에 여유와 푸근함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경옥(조각가): "이 조각보면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 그런 마음을 상대방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갈수록 마른 몸매만을 추구하는 사회, 이들 작품들은 뚱뚱해도 아름다울 수있음을 유쾌한 풍자로 되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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