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 피겨 ‘투혼의 동메달’

입력 2008.03.21 (08:33) 수정 2008.03.21 (0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2년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1위에 올랐지만 어제 쇼트 프로그램의 부진이 그만 발목을 잡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가 투혼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엉덩이뼈 부상 때문에 진통제를 맞고 프리 스케이팅에 나선 김연아는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했습니다.

자신감은 얻은 김연아는 이어진 회전 연기와 연속 동작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다만, 8번째 연기 과제인 3회전 러츠 점프에서 실수를 한 게 아쉬웠습니다.

김연아는 3회전 점프를 싱글 점프로 마무리하면서 5.4점을 까먹고 말았습니다.

경기 후반부로 가면서 체력적인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침착하게 연기를 마무리해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든 선수 가운데 최고점인 123.38점을 얻었습니다.

김연아는 이로써 합계 183.23점으로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이탈리아의 코스트너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2년 연속 세계 선수권 동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는 다시 한번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연아, 세계 피겨 ‘투혼의 동메달’
    • 입력 2008-03-21 08:24:45
    • 수정2008-03-21 09:04: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2년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1위에 올랐지만 어제 쇼트 프로그램의 부진이 그만 발목을 잡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가 투혼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엉덩이뼈 부상 때문에 진통제를 맞고 프리 스케이팅에 나선 김연아는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했습니다. 자신감은 얻은 김연아는 이어진 회전 연기와 연속 동작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다만, 8번째 연기 과제인 3회전 러츠 점프에서 실수를 한 게 아쉬웠습니다. 김연아는 3회전 점프를 싱글 점프로 마무리하면서 5.4점을 까먹고 말았습니다. 경기 후반부로 가면서 체력적인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침착하게 연기를 마무리해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든 선수 가운데 최고점인 123.38점을 얻었습니다. 김연아는 이로써 합계 183.23점으로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이탈리아의 코스트너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2년 연속 세계 선수권 동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는 다시 한번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