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첫 돌파

입력 2008.03.21 (13:12) 수정 2008.03.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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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경제성장률은 2년 연속 5%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GNI는 2만 45달러, 2006년의 만 8천401달러보다 8.9% 늘면서 사상 처음 2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 1995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12년 만입니다.

지난해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환율까지 하락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평균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을 넘어갈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만 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수출 호조는 성장률도 높여 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5%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2006년 5.1%에 이어 2년 연속 5%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실질 국민총소득 성장률은 GDP 성장률을 밑도는 3.9%에 그쳤습니다.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얘깁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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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첫 돌파
    • 입력 2008-03-21 11:51:43
    • 수정2008-03-21 17:39:06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경제성장률은 2년 연속 5%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GNI는 2만 45달러, 2006년의 만 8천401달러보다 8.9% 늘면서 사상 처음 2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 1995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12년 만입니다. 지난해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환율까지 하락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평균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을 넘어갈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만 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수출 호조는 성장률도 높여 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5%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2006년 5.1%에 이어 2년 연속 5%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실질 국민총소득 성장률은 GDP 성장률을 밑도는 3.9%에 그쳤습니다.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얘깁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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