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 모씨가 진술을 자꾸 번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 (네 송형국입니다) 정 씨가 어린이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는 겁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씨가 범행 동기와 방법에 대해 수차례 바꾼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이번 사건을 의도된 살인이 아닌 우발적인 사고로 몰고 가 자신의 형량을 줄여보려는 목적으로 진술하고 있어 여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정 씨는 검거 직후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가 교통사고 때문이었다고 말을 바꾸더니 그 다음엔 차를 타고가다 내려서 살해했다, 어제는 담배를 사러가는 길에 어린이들을 벽에 밀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범죄심리 분석가를 조사에 참여시키는 등 아직 정 씨의 정확한 범행 목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정씨가 사건 당일 한 대학 선배와 통화를 하고 다음날 오전에도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선배의 공범 여부를 조사했지만 범행과의 관련성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주변에 있는 정 씨 대학선배의 사무실과 집에서 컴퓨터와 회사차량을 압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더 충분히 한 뒤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현장검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양경찰서 수사본부에서 KBS뉴스 송형국입니다.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 모씨가 진술을 자꾸 번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 (네 송형국입니다) 정 씨가 어린이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는 겁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씨가 범행 동기와 방법에 대해 수차례 바꾼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이번 사건을 의도된 살인이 아닌 우발적인 사고로 몰고 가 자신의 형량을 줄여보려는 목적으로 진술하고 있어 여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정 씨는 검거 직후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가 교통사고 때문이었다고 말을 바꾸더니 그 다음엔 차를 타고가다 내려서 살해했다, 어제는 담배를 사러가는 길에 어린이들을 벽에 밀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범죄심리 분석가를 조사에 참여시키는 등 아직 정 씨의 정확한 범행 목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정씨가 사건 당일 한 대학 선배와 통화를 하고 다음날 오전에도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선배의 공범 여부를 조사했지만 범행과의 관련성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주변에 있는 정 씨 대학선배의 사무실과 집에서 컴퓨터와 회사차량을 압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더 충분히 한 뒤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현장검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양경찰서 수사본부에서 KBS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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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정 씨 계속 진술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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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21 11:58:03
<앵커 멘트>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 모씨가 진술을 자꾸 번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 (네 송형국입니다) 정 씨가 어린이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는 겁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씨가 범행 동기와 방법에 대해 수차례 바꾼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이번 사건을 의도된 살인이 아닌 우발적인 사고로 몰고 가 자신의 형량을 줄여보려는 목적으로 진술하고 있어 여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정 씨는 검거 직후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가 교통사고 때문이었다고 말을 바꾸더니 그 다음엔 차를 타고가다 내려서 살해했다, 어제는 담배를 사러가는 길에 어린이들을 벽에 밀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범죄심리 분석가를 조사에 참여시키는 등 아직 정 씨의 정확한 범행 목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정씨가 사건 당일 한 대학 선배와 통화를 하고 다음날 오전에도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선배의 공범 여부를 조사했지만 범행과의 관련성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주변에 있는 정 씨 대학선배의 사무실과 집에서 컴퓨터와 회사차량을 압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더 충분히 한 뒤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현장검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양경찰서 수사본부에서 KBS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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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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