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서 롤러코스터 허공에 멈춰

입력 2008.03.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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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 놀이공원에선 롤러코스터가 지상 50미터 높이에서 멈춰섰습니다. 여: 승객 30여명이 20분 간 불안에 떨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상 50미터, 롤러코스터가 맨 꼭대기 부근에 멈춰 섰습니다.

승객 30여 명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공중에 갇혔습니다.

국내 최초로 나무로 만들고 레일 길이와 낙하 높이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선전하며 운행에 들어간 지 불과 1주일 만입니다.

20분 만에 승객들은 비상 통로를 통해 무사히 대피했지만 생각하기조차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목격자 : "굉장히 위협적이고 높아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앞 열차에 탄 승객의 소지품이 롤러코스터 궤도 위에 떨어져 운행이 자동으로 정지된 것일 뿐 사고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집안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40분 쯤 전남 무안군 무안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안방과 거실 등 집안 내부를 태웠습니다.

이 불로 방에서 자고 있던 76살 정 모 할머니와 손자 16살 김 모 군 등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전주에 사는 손자가 친구 3명과 함께 무안에 혼자 사는 할머니를 찾아왔다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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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공원서 롤러코스터 허공에 멈춰
    • 입력 2008-03-22 21:07:0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한 놀이공원에선 롤러코스터가 지상 50미터 높이에서 멈춰섰습니다. 여: 승객 30여명이 20분 간 불안에 떨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상 50미터, 롤러코스터가 맨 꼭대기 부근에 멈춰 섰습니다. 승객 30여 명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공중에 갇혔습니다. 국내 최초로 나무로 만들고 레일 길이와 낙하 높이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선전하며 운행에 들어간 지 불과 1주일 만입니다. 20분 만에 승객들은 비상 통로를 통해 무사히 대피했지만 생각하기조차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목격자 : "굉장히 위협적이고 높아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앞 열차에 탄 승객의 소지품이 롤러코스터 궤도 위에 떨어져 운행이 자동으로 정지된 것일 뿐 사고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집안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40분 쯤 전남 무안군 무안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안방과 거실 등 집안 내부를 태웠습니다. 이 불로 방에서 자고 있던 76살 정 모 할머니와 손자 16살 김 모 군 등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전주에 사는 손자가 친구 3명과 함께 무안에 혼자 사는 할머니를 찾아왔다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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