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선을 불과 보름 남짓 앞두고 한나라당이 극심한 공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가 오늘 전격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강재섭 대표 :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강재섭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5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대구 서구의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의원직을 던져야 자신의 충정을 모두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공천 결과에 대한 비난에 대해 다소 거칠어 보이고, 옥석구분 없이 희생된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세대교체를 이루고자한 공심위원들의 충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공천자 숫자가 증명한다며 더 이상 친박이다, 친이대통령계다 이런 얘기를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 획득에 실패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강재섭 대표 : "당 대표인 제가 선거결과에 따라 모두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만류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대표(대통령 통화) : "괜찮습니다. 당이 어수선하니 누군가 책임져야죠.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이 대통령은 공천은 공심위가 한 것인데, 왜 대표가 책임을 지느냐며, 모레 예정된 당청 주례 회동 자리에서 다시 얘기해 보자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불출마 선언으로 깊어질대로 깊어진 한나라당의 내홍이 수습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총선을 불과 보름 남짓 앞두고 한나라당이 극심한 공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가 오늘 전격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강재섭 대표 :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강재섭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5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대구 서구의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의원직을 던져야 자신의 충정을 모두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공천 결과에 대한 비난에 대해 다소 거칠어 보이고, 옥석구분 없이 희생된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세대교체를 이루고자한 공심위원들의 충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공천자 숫자가 증명한다며 더 이상 친박이다, 친이대통령계다 이런 얘기를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 획득에 실패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강재섭 대표 : "당 대표인 제가 선거결과에 따라 모두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만류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대표(대통령 통화) : "괜찮습니다. 당이 어수선하니 누군가 책임져야죠.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이 대통령은 공천은 공심위가 한 것인데, 왜 대표가 책임을 지느냐며, 모레 예정된 당청 주례 회동 자리에서 다시 얘기해 보자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불출마 선언으로 깊어질대로 깊어진 한나라당의 내홍이 수습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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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섭 대표, 총선 불출마 선언
-
- 입력 2008-03-23 20:51:46

<앵커 멘트>
총선을 불과 보름 남짓 앞두고 한나라당이 극심한 공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가 오늘 전격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먼저,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강재섭 대표 :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강재섭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5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대구 서구의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의원직을 던져야 자신의 충정을 모두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공천 결과에 대한 비난에 대해 다소 거칠어 보이고, 옥석구분 없이 희생된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세대교체를 이루고자한 공심위원들의 충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공천자 숫자가 증명한다며 더 이상 친박이다, 친이대통령계다 이런 얘기를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 획득에 실패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강재섭 대표 : "당 대표인 제가 선거결과에 따라 모두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만류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대표(대통령 통화) : "괜찮습니다. 당이 어수선하니 누군가 책임져야죠.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이 대통령은 공천은 공심위가 한 것인데, 왜 대표가 책임을 지느냐며, 모레 예정된 당청 주례 회동 자리에서 다시 얘기해 보자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불출마 선언으로 깊어질대로 깊어진 한나라당의 내홍이 수습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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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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