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방통위원장 임명…야당·언론단체 반발

입력 2008.03.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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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김성호 국정원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야당과 언론단체는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최시중 초대 방송통신위원장과 상임위원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7일 인사 청문회를 거치고도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해 20일 경과규정에 따라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통위가 정치논리를 빼고 전문가적 입장에서 정책에만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동관(대변인): "방통융합이 신성장 동력인만큼 방통위가 앞서 가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성호 국정원장도 오늘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지난 3일 인사 청문안이 국회에 접수됐지만 청문회가 무산돼 역시 경과규정에 따라 임명됐습니다.

두 사람의 임명에 대해 야당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도덕적 흠결에다 자질이 부족한데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면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김성호와 최시중은 대통령이 임명을 해서는 안되는 인물입니다."

언론관련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을 무시한 임명이라며 최 위원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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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장·방통위원장 임명…야당·언론단체 반발
    • 입력 2008-03-26 20:02:32
    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김성호 국정원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야당과 언론단체는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최시중 초대 방송통신위원장과 상임위원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7일 인사 청문회를 거치고도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해 20일 경과규정에 따라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통위가 정치논리를 빼고 전문가적 입장에서 정책에만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동관(대변인): "방통융합이 신성장 동력인만큼 방통위가 앞서 가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성호 국정원장도 오늘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지난 3일 인사 청문안이 국회에 접수됐지만 청문회가 무산돼 역시 경과규정에 따라 임명됐습니다. 두 사람의 임명에 대해 야당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도덕적 흠결에다 자질이 부족한데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면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김성호와 최시중은 대통령이 임명을 해서는 안되는 인물입니다." 언론관련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을 무시한 임명이라며 최 위원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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