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취임…과제 산적

입력 2008.03.27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논란속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습니다.

행정 공백 상태이던 방통위는 점차 안정을 찾겠지만 임명에 대한 반발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아 갈길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과 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을 선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방송통신위 설치법이 시행된지 거의 한 달만입니다.

최시중 첫 방통위원장은 취임식에서 방통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방송과 통신의 칸막이를 헐어 그 융합의 시너지로 국가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그간 외부의 비판을 의식한 듯 방송의 독립성을 지키고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TV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겠습니다."

방통위의 출범으로 그동안의 행정 공백 상태는 풀리겠지만 넘어야할 산은 적지 않습니다.

IPTV 시행령 마련과 방송의 디지털 전환 지원, 통신요금 인하 추진 등이 당장 풀어야할 주요 과제입니다.

언론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여전히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이 역시 향후 행보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시중 방통위원장 취임…과제 산적
    • 입력 2008-03-27 07:18:46
    뉴스광장
<앵커 멘트> 논란속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습니다. 행정 공백 상태이던 방통위는 점차 안정을 찾겠지만 임명에 대한 반발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아 갈길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과 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을 선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방송통신위 설치법이 시행된지 거의 한 달만입니다. 최시중 첫 방통위원장은 취임식에서 방통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방송과 통신의 칸막이를 헐어 그 융합의 시너지로 국가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그간 외부의 비판을 의식한 듯 방송의 독립성을 지키고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TV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겠습니다." 방통위의 출범으로 그동안의 행정 공백 상태는 풀리겠지만 넘어야할 산은 적지 않습니다. IPTV 시행령 마련과 방송의 디지털 전환 지원, 통신요금 인하 추진 등이 당장 풀어야할 주요 과제입니다. 언론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여전히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이 역시 향후 행보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