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 수도권 대혼전…변수는?

입력 2008.03.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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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중반 판세는 어떤지, 변수는 무엇이 될 지, 송현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목표의석 100석의 통합민주당이든 과반 의석을 노리는 한나라당이든 수도권이 승부처입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한나라당이 여전히 민주당의 두배가 넘지만, 수도권에선 민주당이 인지도에서 앞선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추격하는 양상.

자체 분석한 경합지역이 민주당은 45곳, 한나라당은 25곳 정도에 이를 정도로 혼전입니다.

민주당, 한나라당은 그래서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읍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선숙(전략기획본부장): "3,40대 투표율이 어느 정도는 돼 줘야 현재 여론조사상에서 나타나는 지지율이 최소한 유지되는 기본 조건 됩니다."

<녹취> 박희태(공동 선대위원장): "그래도 국민이 우리를 저버린 것 아니다. 다소 초반의 실수에 사랑의 매질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영,호남의 변수는 무소속의 돌풍이 어디까지 갈지 입니다.

특히 그 중심에 영남은 박근혜 전 대표, 호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석 수뿐 아니라, 총선 이후 세력 재편 과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충청 지역은 15석을 목표로 한 자유선진당의 바람이 얼마나 불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윤경주(정치 컨설턴트): "가장 중요한 이번 총선 변수는 안정론-견제론,특히 견제여론이 실제 투표에 반영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보입니다."

30% 안팎의 높은 부동층 비율이나 50% 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투표율은 접전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는 특히 승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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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10, 수도권 대혼전…변수는?
    • 입력 2008-03-30 20:39:28
    뉴스 9
<앵커 멘트>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중반 판세는 어떤지, 변수는 무엇이 될 지, 송현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목표의석 100석의 통합민주당이든 과반 의석을 노리는 한나라당이든 수도권이 승부처입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한나라당이 여전히 민주당의 두배가 넘지만, 수도권에선 민주당이 인지도에서 앞선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추격하는 양상. 자체 분석한 경합지역이 민주당은 45곳, 한나라당은 25곳 정도에 이를 정도로 혼전입니다. 민주당, 한나라당은 그래서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읍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선숙(전략기획본부장): "3,40대 투표율이 어느 정도는 돼 줘야 현재 여론조사상에서 나타나는 지지율이 최소한 유지되는 기본 조건 됩니다." <녹취> 박희태(공동 선대위원장): "그래도 국민이 우리를 저버린 것 아니다. 다소 초반의 실수에 사랑의 매질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영,호남의 변수는 무소속의 돌풍이 어디까지 갈지 입니다. 특히 그 중심에 영남은 박근혜 전 대표, 호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석 수뿐 아니라, 총선 이후 세력 재편 과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충청 지역은 15석을 목표로 한 자유선진당의 바람이 얼마나 불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윤경주(정치 컨설턴트): "가장 중요한 이번 총선 변수는 안정론-견제론,특히 견제여론이 실제 투표에 반영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보입니다." 30% 안팎의 높은 부동층 비율이나 50% 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투표율은 접전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는 특히 승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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