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북 영양에선 돈다발 현장이 또 적발됐습니다.
벌써 세번 째 현장 적발, 선관위는 암행 감찰에 나섰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한 국도, 검은색 승용차를 추격하던 선관위 직원들과 경찰이 차량을 멈추게 한 뒤 수색을 시작합니다.
사물함에서 4백 9십 만원 상당의 돈다발과 후보자의 명함이 나옵니다.
적발된 사람은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의 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운동원 박모 씨, 경찰은 박 씨를 긴급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불법선거자금으로 보이는 돈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18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의혹 현장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 째입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초접전 지역이 많기 때문에 한표가 아쉬운 후보자나 온동원 모두 자칫 불법선거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녹취> 지역 후보자 선거운동원: "돈을 쓰면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는데, 달라요. 사람 동원하는데 요즘 돈이다."
<녹취> 수도권 선거구 후보자: "한 두번 제의를 받았어요. 돈을 주면 종교계 인사 몇 명 모아주겠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초접전 지역등 57개 지역구에서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덕(경기도 이천선관위 지도계장): "박빙으로 붙은 지역으로 분류되면 중앙에서 특별 감찰반이 나와서 따로 조사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합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금권선거와 흑색선전, 공무원 개입, 선거 폭력 등 4대 선거사범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경북 영양에선 돈다발 현장이 또 적발됐습니다.
벌써 세번 째 현장 적발, 선관위는 암행 감찰에 나섰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한 국도, 검은색 승용차를 추격하던 선관위 직원들과 경찰이 차량을 멈추게 한 뒤 수색을 시작합니다.
사물함에서 4백 9십 만원 상당의 돈다발과 후보자의 명함이 나옵니다.
적발된 사람은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의 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운동원 박모 씨, 경찰은 박 씨를 긴급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불법선거자금으로 보이는 돈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18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의혹 현장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 째입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초접전 지역이 많기 때문에 한표가 아쉬운 후보자나 온동원 모두 자칫 불법선거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녹취> 지역 후보자 선거운동원: "돈을 쓰면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는데, 달라요. 사람 동원하는데 요즘 돈이다."
<녹취> 수도권 선거구 후보자: "한 두번 제의를 받았어요. 돈을 주면 종교계 인사 몇 명 모아주겠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초접전 지역등 57개 지역구에서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덕(경기도 이천선관위 지도계장): "박빙으로 붙은 지역으로 분류되면 중앙에서 특별 감찰반이 나와서 따로 조사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합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금권선거와 흑색선전, 공무원 개입, 선거 폭력 등 4대 선거사범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또 돈다발 적발…선관위, 암행감찰 실시
-
- 입력 2008-04-02 20:47:56
![](/newsimage2/200804/20080402/1537016.jpg)
<앵커 멘트>
경북 영양에선 돈다발 현장이 또 적발됐습니다.
벌써 세번 째 현장 적발, 선관위는 암행 감찰에 나섰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한 국도, 검은색 승용차를 추격하던 선관위 직원들과 경찰이 차량을 멈추게 한 뒤 수색을 시작합니다.
사물함에서 4백 9십 만원 상당의 돈다발과 후보자의 명함이 나옵니다.
적발된 사람은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의 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운동원 박모 씨, 경찰은 박 씨를 긴급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불법선거자금으로 보이는 돈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18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의혹 현장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 째입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초접전 지역이 많기 때문에 한표가 아쉬운 후보자나 온동원 모두 자칫 불법선거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녹취> 지역 후보자 선거운동원: "돈을 쓰면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는데, 달라요. 사람 동원하는데 요즘 돈이다."
<녹취> 수도권 선거구 후보자: "한 두번 제의를 받았어요. 돈을 주면 종교계 인사 몇 명 모아주겠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초접전 지역등 57개 지역구에서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덕(경기도 이천선관위 지도계장): "박빙으로 붙은 지역으로 분류되면 중앙에서 특별 감찰반이 나와서 따로 조사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합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금권선거와 흑색선전, 공무원 개입, 선거 폭력 등 4대 선거사범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
서지영 기자 sjy@kbs.co.kr
서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