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인도네시아서 재회동 가능성

입력 2008.04.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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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무부 힐 차관보가 오늘 우리나라를 떠나 인도네시아 방문에 들어갑니다.

일부에서는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제네바에 이어 다시 만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미국 국무부 힐 차관보는 어제 저녁, 자카르타에서 북한 외무성 김계관 부상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동안 김계관 부상과의 회동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부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어제, 김 부상이 인도네시아에 가면 만나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또 힐 차관보도 어제 낮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힐(미국 국무부 차관보)

특히 북·미는 지난달 제네바 회동 이후 뉴욕 채널을 통해 신고서 문안을 놓고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미 회동이 이뤄져도 신고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지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이런 가운데 힐 차관보는 청와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과 외교통상부 권종락 1차관 등 우리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나 핵 신고와 한·미 정상 회담 등을 협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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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인도네시아서 재회동 가능성
    • 입력 2008-04-03 06: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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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무부 힐 차관보가 오늘 우리나라를 떠나 인도네시아 방문에 들어갑니다. 일부에서는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제네바에 이어 다시 만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미국 국무부 힐 차관보는 어제 저녁, 자카르타에서 북한 외무성 김계관 부상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동안 김계관 부상과의 회동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부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어제, 김 부상이 인도네시아에 가면 만나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또 힐 차관보도 어제 낮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힐(미국 국무부 차관보) 특히 북·미는 지난달 제네바 회동 이후 뉴욕 채널을 통해 신고서 문안을 놓고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미 회동이 이뤄져도 신고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지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이런 가운데 힐 차관보는 청와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과 외교통상부 권종락 1차관 등 우리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나 핵 신고와 한·미 정상 회담 등을 협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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