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돈 선거 현장도 또 적발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현장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벌써 세번쨉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한 국도, 검은색 승용차를 추격하던 선관위 직원들과 경찰이 차량을 멈추게 한 뒤 수색을 시작합니다.
잠시 뒤, 차량 안에서 5백 9십여 만원 상당의 돈다발과 명함 50여장이 발견됩니다.
적발된 사람은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에 출마한 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대책부본부장 박모 씨와 선거연락소장 장모 씨, 경찰은 박 씨 등을 긴급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불법선거자금으로 보이는 돈 천 5백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후보측은 금품 사건은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8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의혹 현장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 째, 역대 어느 선거보다 초접전 지역이 많아지면서, 이런 지역에선 한 표가 아쉬운 후보자나 선거운동원들이 불법인줄 알면서도 이른바 '돈봉투 돌리기' 유혹을 쉬 받게된다고 합니다.
<녹취> 지역 후보자 선거운동원 : "돈을 쓰면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는데, 달라요. 사람 동원하는데 요즘 돈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초접전 지역등 57개 지역구에서 암행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불법 선거 근절을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덕(경기도 이천선관위 지도계장) : "박빙으로 붙은 지역으로 분류되면 중앙에서 특별 감찰반이 나와서 따로 조사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합니다."
정치권도 경쟁적으로 불법선거운동 감시단 가동에 나서는 등 막판 금품 살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돈 선거 현장도 또 적발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현장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벌써 세번쨉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한 국도, 검은색 승용차를 추격하던 선관위 직원들과 경찰이 차량을 멈추게 한 뒤 수색을 시작합니다.
잠시 뒤, 차량 안에서 5백 9십여 만원 상당의 돈다발과 명함 50여장이 발견됩니다.
적발된 사람은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에 출마한 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대책부본부장 박모 씨와 선거연락소장 장모 씨, 경찰은 박 씨 등을 긴급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불법선거자금으로 보이는 돈 천 5백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후보측은 금품 사건은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8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의혹 현장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 째, 역대 어느 선거보다 초접전 지역이 많아지면서, 이런 지역에선 한 표가 아쉬운 후보자나 선거운동원들이 불법인줄 알면서도 이른바 '돈봉투 돌리기' 유혹을 쉬 받게된다고 합니다.
<녹취> 지역 후보자 선거운동원 : "돈을 쓰면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는데, 달라요. 사람 동원하는데 요즘 돈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초접전 지역등 57개 지역구에서 암행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불법 선거 근절을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덕(경기도 이천선관위 지도계장) : "박빙으로 붙은 지역으로 분류되면 중앙에서 특별 감찰반이 나와서 따로 조사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합니다."
정치권도 경쟁적으로 불법선거운동 감시단 가동에 나서는 등 막판 금품 살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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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양서 선거운동원 ‘돈다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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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03 07:15:07
<앵커 멘트>
돈 선거 현장도 또 적발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현장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벌써 세번쨉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한 국도, 검은색 승용차를 추격하던 선관위 직원들과 경찰이 차량을 멈추게 한 뒤 수색을 시작합니다.
잠시 뒤, 차량 안에서 5백 9십여 만원 상당의 돈다발과 명함 50여장이 발견됩니다.
적발된 사람은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에 출마한 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대책부본부장 박모 씨와 선거연락소장 장모 씨, 경찰은 박 씨 등을 긴급 체포하고,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불법선거자금으로 보이는 돈 천 5백만 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후보측은 금품 사건은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8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금품 선거 의혹 현장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 째, 역대 어느 선거보다 초접전 지역이 많아지면서, 이런 지역에선 한 표가 아쉬운 후보자나 선거운동원들이 불법인줄 알면서도 이른바 '돈봉투 돌리기' 유혹을 쉬 받게된다고 합니다.
<녹취> 지역 후보자 선거운동원 : "돈을 쓰면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는데, 달라요. 사람 동원하는데 요즘 돈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초접전 지역등 57개 지역구에서 암행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불법 선거 근절을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덕(경기도 이천선관위 지도계장) : "박빙으로 붙은 지역으로 분류되면 중앙에서 특별 감찰반이 나와서 따로 조사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합니다."
정치권도 경쟁적으로 불법선거운동 감시단 가동에 나서는 등 막판 금품 살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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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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