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갑, 지역구 사수-쟁탈 격돌

입력 2008.04.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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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총선 관심 지역구 소식입니다.

인천 계양 갑에서는 지역구 사수에 나선 통합민주당 신학용 후보와 쟁탈에 재도전한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윤영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 신학용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심판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말 그동안 방치돼온 서부간선수로 정비 사업비를 따내는 등 4년간 천 백억 원의 지역 사업 예산을 확보한 실적 등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신학용(통합민주당 후보) : "효성동에 특목고, 이마트 뒤편에 종합병원 유치,계양구 뉴타운 건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당선되면, 제 급여를 모두 장학금으로 내놓겠습니다."

신 후보와 두 번째 격돌하는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는 유권자들의 새로운 선택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던 대통령 측근으로, 낙후 지역 개발과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김해수(한나라당 후보) : "뉴타운 개발과 준공업지역 해제 추진하겠다. 누가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느냐가 이번 선택의 핵심이라고 본다."

프로야구 원년 MVP 출신인 자유선진당 김유동 후보는 등산로에 가로등과 CCTV를 설치하는 등 건강.민생정책에 역점을 뒀습니다.

민주노동당 한정애 후보는 계양산의 역사 문화 생태 공원화와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평화통일가정당 왕계순 후보는 국제 중.고등학교 유치와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인천 계양갑 지역에서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지난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득표율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높았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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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계양갑, 지역구 사수-쟁탈 격돌
    • 입력 2008-04-03 07: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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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총선 관심 지역구 소식입니다. 인천 계양 갑에서는 지역구 사수에 나선 통합민주당 신학용 후보와 쟁탈에 재도전한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윤영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 신학용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심판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말 그동안 방치돼온 서부간선수로 정비 사업비를 따내는 등 4년간 천 백억 원의 지역 사업 예산을 확보한 실적 등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신학용(통합민주당 후보) : "효성동에 특목고, 이마트 뒤편에 종합병원 유치,계양구 뉴타운 건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당선되면, 제 급여를 모두 장학금으로 내놓겠습니다." 신 후보와 두 번째 격돌하는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는 유권자들의 새로운 선택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던 대통령 측근으로, 낙후 지역 개발과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김해수(한나라당 후보) : "뉴타운 개발과 준공업지역 해제 추진하겠다. 누가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느냐가 이번 선택의 핵심이라고 본다." 프로야구 원년 MVP 출신인 자유선진당 김유동 후보는 등산로에 가로등과 CCTV를 설치하는 등 건강.민생정책에 역점을 뒀습니다. 민주노동당 한정애 후보는 계양산의 역사 문화 생태 공원화와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평화통일가정당 왕계순 후보는 국제 중.고등학교 유치와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인천 계양갑 지역에서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지난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득표율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높았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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