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발전, 부끄러운 ‘판정시비’

입력 2008.04.04 (22:00) 수정 2008.04.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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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권도 올림픽대표 선발전이 또 다시 판정시비로 얼룩졌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소청절차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탓이지만, 근본 원인은 쉽게 수긍할 수 없는 애매한 판정 때문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체대 차동민과 용인대 윤희성의 경기 직후 경기장이 술렁입니다.

경고 누적으로 감점패 당한 파란 호구의 윤희성의 소청을 두고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문제가 된 경고 판정입니다.

주심은 파란 호구의 선수가 고의로 잡았다는 입장이지만, 비디오 판독으로도 증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5시간 동안이 넘는 논쟁에도 결론을 내지 못한 협회는 오는 7일 소청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 소란으로 경기가 중단돼 경희대의 임수정은 1시간 반이 넘게 대기석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임수정: "긴장이 풀어졌다. 집중력이 흐트러져..."

결국,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올림픽 직행기회를 기회를 놓쳤습니다.

한체대 황경선은 우리 선수로는 처음 2연속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빛이 바랬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판정시비, 종주국 태권도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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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선발전, 부끄러운 ‘판정시비’
    • 입력 2008-04-04 21:40:20
    • 수정2008-04-04 22: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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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권도 올림픽대표 선발전이 또 다시 판정시비로 얼룩졌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소청절차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탓이지만, 근본 원인은 쉽게 수긍할 수 없는 애매한 판정 때문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체대 차동민과 용인대 윤희성의 경기 직후 경기장이 술렁입니다. 경고 누적으로 감점패 당한 파란 호구의 윤희성의 소청을 두고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문제가 된 경고 판정입니다. 주심은 파란 호구의 선수가 고의로 잡았다는 입장이지만, 비디오 판독으로도 증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5시간 동안이 넘는 논쟁에도 결론을 내지 못한 협회는 오는 7일 소청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 소란으로 경기가 중단돼 경희대의 임수정은 1시간 반이 넘게 대기석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임수정: "긴장이 풀어졌다. 집중력이 흐트러져..." 결국,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올림픽 직행기회를 기회를 놓쳤습니다. 한체대 황경선은 우리 선수로는 처음 2연속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빛이 바랬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판정시비, 종주국 태권도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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