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일인 어제 하루 전국에서 10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상당수가 부주의에 의한 불로 추정되는데, 피해 면적만 2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 시뻘건 불길이 빠르게 번집니다.
바람이 불자 야산 곳곳에서, 죽었던 불꽃이 되살아납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충북 영동군 상촌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림 헬기 11대가 철수하자, 급격히 확산됐습니다.
<인터뷰>김진구(충북 영동군 산림경영과장) : "야간에 산세도 험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진화작업을 철수하고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다."
산불이 산 능선을 타고 급격히 확산됐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면서 산불은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불은 산림 7헥타르를 태운 뒤 발생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실경(충청북도 산림녹지팀장) : "성묘객이 산소를 돌보러 왔다가 향불과 불 취급 부주의로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충북 영동군 양강면의 야산에서도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산림 3헥타르를 태운 뒤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 부근 야산에서도 불이나 산림 10헥타르를 태우는 등, 휴일인 어제 하루 전국에서 실화로 보이는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0여 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휴일인 어제 하루 전국에서 10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상당수가 부주의에 의한 불로 추정되는데, 피해 면적만 2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 시뻘건 불길이 빠르게 번집니다.
바람이 불자 야산 곳곳에서, 죽었던 불꽃이 되살아납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충북 영동군 상촌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림 헬기 11대가 철수하자, 급격히 확산됐습니다.
<인터뷰>김진구(충북 영동군 산림경영과장) : "야간에 산세도 험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진화작업을 철수하고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다."
산불이 산 능선을 타고 급격히 확산됐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면서 산불은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불은 산림 7헥타르를 태운 뒤 발생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실경(충청북도 산림녹지팀장) : "성묘객이 산소를 돌보러 왔다가 향불과 불 취급 부주의로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충북 영동군 양강면의 야산에서도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산림 3헥타르를 태운 뒤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 부근 야산에서도 불이나 산림 10헥타르를 태우는 등, 휴일인 어제 하루 전국에서 실화로 보이는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0여 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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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하루 전국서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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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07 05:52:21
<앵커 멘트>
휴일인 어제 하루 전국에서 10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상당수가 부주의에 의한 불로 추정되는데, 피해 면적만 2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 시뻘건 불길이 빠르게 번집니다.
바람이 불자 야산 곳곳에서, 죽었던 불꽃이 되살아납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충북 영동군 상촌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림 헬기 11대가 철수하자, 급격히 확산됐습니다.
<인터뷰>김진구(충북 영동군 산림경영과장) : "야간에 산세도 험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진화작업을 철수하고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다."
산불이 산 능선을 타고 급격히 확산됐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면서 산불은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불은 산림 7헥타르를 태운 뒤 발생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실경(충청북도 산림녹지팀장) : "성묘객이 산소를 돌보러 왔다가 향불과 불 취급 부주의로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충북 영동군 양강면의 야산에서도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산림 3헥타르를 태운 뒤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 부근 야산에서도 불이나 산림 10헥타르를 태우는 등, 휴일인 어제 하루 전국에서 실화로 보이는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0여 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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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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