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을 확보하면서 앞으로는 경기부양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경기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책금리가 8개월째 연 5%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보다 물가 안정을 중시한 결과지만 한은도 경기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경기 상승세가 최근 들어 조금 둔화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좀 둔화할 가능성이 여러 군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과반 의석을 확보한 여당도 경기 부양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현안인 민생 현안, 민생 치안, 경제 살리기에 관한 우리의 총선 공약들을 곧바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우선 경기 부양책은 감세, 한나라당은 법인세율 인하와 함께 소득세율도 1% 포인트 내리고 주요 생필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출자총액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등 투자를 유도할 규제 완화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내수진작 주문에 따라 정부의 재정 집행도 빨라집니다.
우선 이달 안에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예년보다 서너 배 많은 지방교부세 정산금 5조5천억 원을 자치단체에 지원합니다.
그러나 전방위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기택 (중앙대 정경대학장):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은 물가 상승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감세를 하면 재정 악화로 경제의 체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부양책의 효과를 내야하는 난제가 정부와 거대 여당에 주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을 확보하면서 앞으로는 경기부양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경기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책금리가 8개월째 연 5%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보다 물가 안정을 중시한 결과지만 한은도 경기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경기 상승세가 최근 들어 조금 둔화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좀 둔화할 가능성이 여러 군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과반 의석을 확보한 여당도 경기 부양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현안인 민생 현안, 민생 치안, 경제 살리기에 관한 우리의 총선 공약들을 곧바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우선 경기 부양책은 감세, 한나라당은 법인세율 인하와 함께 소득세율도 1% 포인트 내리고 주요 생필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출자총액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등 투자를 유도할 규제 완화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내수진작 주문에 따라 정부의 재정 집행도 빨라집니다.
우선 이달 안에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예년보다 서너 배 많은 지방교부세 정산금 5조5천억 원을 자치단체에 지원합니다.
그러나 전방위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기택 (중앙대 정경대학장):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은 물가 상승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감세를 하면 재정 악화로 경제의 체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부양책의 효과를 내야하는 난제가 정부와 거대 여당에 주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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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동결, 경기 부양책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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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10 21:31:10
<앵커 멘트>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을 확보하면서 앞으로는 경기부양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경기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책금리가 8개월째 연 5%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보다 물가 안정을 중시한 결과지만 한은도 경기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경기 상승세가 최근 들어 조금 둔화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좀 둔화할 가능성이 여러 군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과반 의석을 확보한 여당도 경기 부양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현안인 민생 현안, 민생 치안, 경제 살리기에 관한 우리의 총선 공약들을 곧바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우선 경기 부양책은 감세, 한나라당은 법인세율 인하와 함께 소득세율도 1% 포인트 내리고 주요 생필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출자총액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등 투자를 유도할 규제 완화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내수진작 주문에 따라 정부의 재정 집행도 빨라집니다.
우선 이달 안에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예년보다 서너 배 많은 지방교부세 정산금 5조5천억 원을 자치단체에 지원합니다.
그러나 전방위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기택 (중앙대 정경대학장):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은 물가 상승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감세를 하면 재정 악화로 경제의 체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부양책의 효과를 내야하는 난제가 정부와 거대 여당에 주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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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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