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간] 나라얀푸르 아이들 外

<앵커 멘트>

아스팔트에서도 식물이 자란다면 이런 꿈을 현실로 바꾸는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대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주 새로 나온 책을 박석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나라얀푸르 아이들>

인도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1942년, 한 작은 마을의 독립운동을 치열한 어른들의 시선이 아닌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봤습니다.

어른들의 저항을 흉내 내는 어린이들이 경찰의 무력 진압 대상이 되고, 끝내 총격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불과 60년 전만 해도 독립과 자유를 누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 지 들려줍니다.

<나폴레옹 평전>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쓴 나폴레옹 일대기입니다.

당대인의 회고록과 역사가들의 연구서는 물론 당시 떠돌던 소문과 민중들의 노랫말까지 총망라해 인간 나폴레옹을 재구성했습니다.

작가는 더 다양한 시각으로 나폴레옹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고자 시도했습니다.

<노벨 경제학 강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8명의 강연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들이 어떤 계기로 경제학에 관심을 갖게됐고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는지를 얘기합니다.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큰 업적을 달성하기까지 위대한 스승이 있었고 행운이 그때 그때 개입했다고 회고합니다.

<재벌개혁의 현실과 대안 찾기>

한국의 재벌 개혁을 주제로 한 책입니다.

재벌 개혁을 놓고 우리 사회에서 이뤄지는 여러 논의와 나름대로의 논거를 탄탄하게 짚었습니다.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재벌을 옹호하는 보수적 관점은 물론 진보적 재벌개혁론에 대해서도 냉정한 비판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 상품>

상상을 현실로 바꿔주는 독창적인 상품에 대한 얘기입니다.

힘이 넘쳐흐르는 나노 양탄자 인조근육에서부터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초록 아스팔트, 비바람도 두렵지 않은 자전거 출근길에 이르기까지 현재 개발됐거나 연구 중인 상품 100가지를 망라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저자가 과학적인 해설까지 곁들여줍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