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친박연대와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가 당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 지도부도 조기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민이 정해준 153석을 인위적으로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며, 복당 문제에 아예 빗장을 쳤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복당 통한 세불리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정몽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탈당자들을 서둘러 받아줄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남경필 의원 등 소장 그룹은 국정 동반자는 친박연대가 아니라 민주당이라며 복당 차단에 나섰고, 당권 도전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진들도 복당 반대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집단 반대 움직임은 서청원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을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세 결집에 나서는 걸 막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의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 친박연대는 교섭단체 구성으로 18대 원구성 등에서 발언권을 키우겠다며 복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친박연대) : "공이 한나라당으로 넘어갔다고 보고, 한나라당의 태도에 따라서 대응할 생각이다."
당권경쟁이 조기에 점화된 민주당 측도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박지원,강운태 전 의원 등 호남지역 무소속 당선자 6명에 대한 복당은 전당대회 뒤 논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의원) : "국민이 원하는 대로 당을 먼저 정리하는 게 급선무지 복당 논의는 그 다음입니다."
여야 모두 탈당자들의 복당 여부가 당권 경쟁 구도와 맞물리면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가 당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 지도부도 조기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민이 정해준 153석을 인위적으로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며, 복당 문제에 아예 빗장을 쳤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복당 통한 세불리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정몽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탈당자들을 서둘러 받아줄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남경필 의원 등 소장 그룹은 국정 동반자는 친박연대가 아니라 민주당이라며 복당 차단에 나섰고, 당권 도전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진들도 복당 반대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집단 반대 움직임은 서청원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을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세 결집에 나서는 걸 막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의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 친박연대는 교섭단체 구성으로 18대 원구성 등에서 발언권을 키우겠다며 복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친박연대) : "공이 한나라당으로 넘어갔다고 보고, 한나라당의 태도에 따라서 대응할 생각이다."
당권경쟁이 조기에 점화된 민주당 측도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박지원,강운태 전 의원 등 호남지역 무소속 당선자 6명에 대한 복당은 전당대회 뒤 논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의원) : "국민이 원하는 대로 당을 먼저 정리하는 게 급선무지 복당 논의는 그 다음입니다."
여야 모두 탈당자들의 복당 여부가 당권 경쟁 구도와 맞물리면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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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당’ 당권 경쟁과 맞물려 복잡하게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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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15 07:17:11
<앵커 멘트>
친박연대와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가 당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 지도부도 조기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민이 정해준 153석을 인위적으로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며, 복당 문제에 아예 빗장을 쳤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복당 통한 세불리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정몽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탈당자들을 서둘러 받아줄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남경필 의원 등 소장 그룹은 국정 동반자는 친박연대가 아니라 민주당이라며 복당 차단에 나섰고, 당권 도전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진들도 복당 반대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집단 반대 움직임은 서청원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을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세 결집에 나서는 걸 막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의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 친박연대는 교섭단체 구성으로 18대 원구성 등에서 발언권을 키우겠다며 복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친박연대) : "공이 한나라당으로 넘어갔다고 보고, 한나라당의 태도에 따라서 대응할 생각이다."
당권경쟁이 조기에 점화된 민주당 측도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박지원,강운태 전 의원 등 호남지역 무소속 당선자 6명에 대한 복당은 전당대회 뒤 논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의원) : "국민이 원하는 대로 당을 먼저 정리하는 게 급선무지 복당 논의는 그 다음입니다."
여야 모두 탈당자들의 복당 여부가 당권 경쟁 구도와 맞물리면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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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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