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의 최대 걸림돌인 대기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들에 대해서는 잠정적인 폐쇄명령도 내렸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티베트 사태와 함께 스모그로 뒤덮인 하늘은 요즘 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부의 가장 큰 골칫거립니다.
대기 오염을 이유로 세계의 유명 선수들이 이미 불참을 선언했고 IOC도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베이징시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7월 20일부터 두 달 동안 시내에서 굴삭이나 콘크리트 작업 등 모든 건설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9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기업에는 같은 기간 오염물질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공장 폐쇄 등의 조치는 베이징뿐 아니라 텐진시와 허베이, 산둥 성 등 인근 5개 성과 도시 지역에도 적용됩니다.
<인터뷰> 두샤오중(베이징시 환경보호국 부국장) : "우리의 활동을 통해 올림픽을 위한 좋은 대기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당국은 또 올림픽이 열리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의 자동차 330만 대 가운데 절반 정도가 운행중단 명령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교황 방미 환대
<앵커 멘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즉위 후 첫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내외는 이례적으로 공항까지 영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워싱턴 근교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즉위 후 첫 미국 방문입니다.
이례적으로 부시 대통령 내외도 공군기지에까지 나와 교황을 영접했습니다.
6일 동안 미국에 머무는 교황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늦게 백악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부시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 부시 대통령은 교황께 미국민의 깊은 환영, 또, 주실 희망의 메시지에 대한 기대를 전할 겁니다.
이어 백악관 남쪽 뜰에서부터 워싱턴 거리를 자동차 퍼레이드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백악관 환영식에는 부시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많은 인파인 만 2천 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 지난 2002년 이후 터져 나오기 시작한 미국 내 사제들의 아동성추행 문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콩고서 항공기 추락…최소 33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80명이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콩고의 고마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인구가 몰려 있는 인근 상업지구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올랐으며, 몇몇 건물에는 화제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기 소속 항공사측은 사망자는 추락한 지역 내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폭우 때문에 여객기가 이륙에 필요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의 최대 걸림돌인 대기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들에 대해서는 잠정적인 폐쇄명령도 내렸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티베트 사태와 함께 스모그로 뒤덮인 하늘은 요즘 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부의 가장 큰 골칫거립니다.
대기 오염을 이유로 세계의 유명 선수들이 이미 불참을 선언했고 IOC도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베이징시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7월 20일부터 두 달 동안 시내에서 굴삭이나 콘크리트 작업 등 모든 건설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9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기업에는 같은 기간 오염물질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공장 폐쇄 등의 조치는 베이징뿐 아니라 텐진시와 허베이, 산둥 성 등 인근 5개 성과 도시 지역에도 적용됩니다.
<인터뷰> 두샤오중(베이징시 환경보호국 부국장) : "우리의 활동을 통해 올림픽을 위한 좋은 대기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당국은 또 올림픽이 열리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의 자동차 330만 대 가운데 절반 정도가 운행중단 명령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교황 방미 환대
<앵커 멘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즉위 후 첫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내외는 이례적으로 공항까지 영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워싱턴 근교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즉위 후 첫 미국 방문입니다.
이례적으로 부시 대통령 내외도 공군기지에까지 나와 교황을 영접했습니다.
6일 동안 미국에 머무는 교황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늦게 백악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부시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 부시 대통령은 교황께 미국민의 깊은 환영, 또, 주실 희망의 메시지에 대한 기대를 전할 겁니다.
이어 백악관 남쪽 뜰에서부터 워싱턴 거리를 자동차 퍼레이드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백악관 환영식에는 부시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많은 인파인 만 2천 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 지난 2002년 이후 터져 나오기 시작한 미국 내 사제들의 아동성추행 문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콩고서 항공기 추락…최소 33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80명이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콩고의 고마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인구가 몰려 있는 인근 상업지구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올랐으며, 몇몇 건물에는 화제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기 소속 항공사측은 사망자는 추락한 지역 내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폭우 때문에 여객기가 이륙에 필요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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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뉴스] 베이징, 대기오염과의 전쟁 外
-
- 입력 2008-04-16 10:34:38

<앵커 멘트>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의 최대 걸림돌인 대기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들에 대해서는 잠정적인 폐쇄명령도 내렸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티베트 사태와 함께 스모그로 뒤덮인 하늘은 요즘 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부의 가장 큰 골칫거립니다.
대기 오염을 이유로 세계의 유명 선수들이 이미 불참을 선언했고 IOC도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베이징시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7월 20일부터 두 달 동안 시내에서 굴삭이나 콘크리트 작업 등 모든 건설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9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기업에는 같은 기간 오염물질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공장 폐쇄 등의 조치는 베이징뿐 아니라 텐진시와 허베이, 산둥 성 등 인근 5개 성과 도시 지역에도 적용됩니다.
<인터뷰> 두샤오중(베이징시 환경보호국 부국장) : "우리의 활동을 통해 올림픽을 위한 좋은 대기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당국은 또 올림픽이 열리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의 자동차 330만 대 가운데 절반 정도가 운행중단 명령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교황 방미 환대
<앵커 멘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즉위 후 첫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내외는 이례적으로 공항까지 영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워싱턴 근교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즉위 후 첫 미국 방문입니다.
이례적으로 부시 대통령 내외도 공군기지에까지 나와 교황을 영접했습니다.
6일 동안 미국에 머무는 교황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늦게 백악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부시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 부시 대통령은 교황께 미국민의 깊은 환영, 또, 주실 희망의 메시지에 대한 기대를 전할 겁니다.
이어 백악관 남쪽 뜰에서부터 워싱턴 거리를 자동차 퍼레이드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백악관 환영식에는 부시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많은 인파인 만 2천 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 지난 2002년 이후 터져 나오기 시작한 미국 내 사제들의 아동성추행 문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콩고서 항공기 추락…최소 33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80명이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콩고의 고마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인구가 몰려 있는 인근 상업지구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올랐으며, 몇몇 건물에는 화제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기 소속 항공사측은 사망자는 추락한 지역 내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폭우 때문에 여객기가 이륙에 필요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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