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고용없는 성장 현실화
입력 2008.04.16 (22:09)
수정 2008.04.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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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고용이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갈수록 고용없는 성장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지난해 성장률은 5%.
특히 분기별로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5%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고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울한 경기 전망에도 원인이 있지만 우리경제의 성장 구조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률에 기여하는 수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반면 고용유발 효과가 큰 내수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나마 수출로 벌어들인 것도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재값이 오르고 있는데다, 서비스 수지 적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호조가 소비와 투자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고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성장률은 높지만 유가 상승같은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서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증가율이 높지 못하기 때문에 고용을 위한 여력은 그만큼 높지 못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올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전망도 불투명한데다 내수회복을 기대하기는 더 힘들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수출이 주도하는 그런 경제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 시장의 회복은 상당히 제한적이랄까 그렇게 판단됩니다."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면서 경기 하강 추세를 더 앞당기는 악순환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이렇게 고용이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갈수록 고용없는 성장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지난해 성장률은 5%.
특히 분기별로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5%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고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울한 경기 전망에도 원인이 있지만 우리경제의 성장 구조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률에 기여하는 수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반면 고용유발 효과가 큰 내수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나마 수출로 벌어들인 것도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재값이 오르고 있는데다, 서비스 수지 적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호조가 소비와 투자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고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성장률은 높지만 유가 상승같은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서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증가율이 높지 못하기 때문에 고용을 위한 여력은 그만큼 높지 못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올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전망도 불투명한데다 내수회복을 기대하기는 더 힘들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수출이 주도하는 그런 경제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 시장의 회복은 상당히 제한적이랄까 그렇게 판단됩니다."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면서 경기 하강 추세를 더 앞당기는 악순환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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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② 고용없는 성장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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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16 20:58:12
- 수정2008-04-16 22:14:45
<앵커 멘트>
이렇게 고용이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갈수록 고용없는 성장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지난해 성장률은 5%.
특히 분기별로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5%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고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울한 경기 전망에도 원인이 있지만 우리경제의 성장 구조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률에 기여하는 수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반면 고용유발 효과가 큰 내수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나마 수출로 벌어들인 것도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재값이 오르고 있는데다, 서비스 수지 적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호조가 소비와 투자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고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성장률은 높지만 유가 상승같은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서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증가율이 높지 못하기 때문에 고용을 위한 여력은 그만큼 높지 못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올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전망도 불투명한데다 내수회복을 기대하기는 더 힘들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수출이 주도하는 그런 경제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 시장의 회복은 상당히 제한적이랄까 그렇게 판단됩니다."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면서 경기 하강 추세를 더 앞당기는 악순환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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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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