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입력 2008.04.17 (07:00) 수정 2008.04.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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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오늘은 배럴당 114달러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115달러도 무너질 것으로 보였으나. 휘발유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더 이상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 배럴당 115달러까지 돌파했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115달러 7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종가도 어제보다 1달러 14센트, 1%가 오른 배럴당 114달러 9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번 주에만 4.2%가 올랐고, 1년 전보다는 81% 폭등했습니다.

오늘 유가상승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때문으로 지난주 원유재고는 150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오히려 230만 배럴 줄어든 3억 1370만 배럴로 나타났습니다.

휘발유 재고 역시 5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달러화 가치가 또다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또 다른 배경으로, 유로화 대비 달러가치는 1.5969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는 반면, 유럽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를 고정시키고 있어, 유로화 대비 달러가치는 지난 9월 이후 15%나 추락했습니다.

시장의 분석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조만간 배럴당 120달러도 무너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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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 입력 2008-04-17 05:54:43
    • 수정2008-04-17 0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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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오늘은 배럴당 114달러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115달러도 무너질 것으로 보였으나. 휘발유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더 이상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 배럴당 115달러까지 돌파했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115달러 7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종가도 어제보다 1달러 14센트, 1%가 오른 배럴당 114달러 9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번 주에만 4.2%가 올랐고, 1년 전보다는 81% 폭등했습니다. 오늘 유가상승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때문으로 지난주 원유재고는 150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오히려 230만 배럴 줄어든 3억 1370만 배럴로 나타났습니다. 휘발유 재고 역시 5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달러화 가치가 또다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또 다른 배경으로, 유로화 대비 달러가치는 1.5969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는 반면, 유럽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를 고정시키고 있어, 유로화 대비 달러가치는 지난 9월 이후 15%나 추락했습니다. 시장의 분석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조만간 배럴당 120달러도 무너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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