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삼성 특검, 수사 결과 발표 外

입력 2008.04.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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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특검팀이 수사 99일째인 오늘 오후 2시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형사처벌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삼성 임직원 10여 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소 대상자는 이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 유석렬 전 구조본 재무팀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조류인플루엔자 경계경보가 결국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평택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고 전북 순창에서도 AI 발생이 확인되는 등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국에 AI '경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또 AI 예방 활동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전국의 오리농장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3.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수유3동의 한 상가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차된 차량과 건물 일부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다섯 대와 오토바이 한 대가 불에 타는 등 모두 3천 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건물 5층에서 자고 있던 46살 이 모 씨 등 일가족 4명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4.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를 위협해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23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9살 어린이를 위협해 10층 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보름쯤 뒤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9살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지난 9일에는 근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5. 정치교수, 이른바 '폴리페서'에 대한 제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현직교수 신분으로 지난 총선에 출마하면서 강의와 연구를 소홀히 한 체육교육과 김연수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고 정치활동으로 장기 휴직 중이던 중앙대 김효석, 이군현 교수도 사직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본부 징계위원회에서 김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중앙대는 이사회에서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세계 최고인 고화질 영상 수신장치, 셋톱박스 기술을 중국으로 넘기려던 회사대표 등 1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경찰청 외사과는 유명 셋톱박스 생산업체 대표 42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소프트웨어개발팀 부장 41살 최모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2월부터 셋톱박스 관련 핵심 기술을 USB와 노트북에 몰래 담아 빼돌린 뒤 중국의 생산업체에 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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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삼성 특검, 수사 결과 발표 外
    • 입력 2008-04-17 07: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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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특검팀이 수사 99일째인 오늘 오후 2시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형사처벌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삼성 임직원 10여 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소 대상자는 이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 유석렬 전 구조본 재무팀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조류인플루엔자 경계경보가 결국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평택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고 전북 순창에서도 AI 발생이 확인되는 등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국에 AI '경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또 AI 예방 활동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전국의 오리농장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3.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수유3동의 한 상가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차된 차량과 건물 일부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다섯 대와 오토바이 한 대가 불에 타는 등 모두 3천 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건물 5층에서 자고 있던 46살 이 모 씨 등 일가족 4명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4.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를 위협해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23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9살 어린이를 위협해 10층 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보름쯤 뒤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9살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지난 9일에는 근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5. 정치교수, 이른바 '폴리페서'에 대한 제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현직교수 신분으로 지난 총선에 출마하면서 강의와 연구를 소홀히 한 체육교육과 김연수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고 정치활동으로 장기 휴직 중이던 중앙대 김효석, 이군현 교수도 사직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본부 징계위원회에서 김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중앙대는 이사회에서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세계 최고인 고화질 영상 수신장치, 셋톱박스 기술을 중국으로 넘기려던 회사대표 등 1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경찰청 외사과는 유명 셋톱박스 생산업체 대표 42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소프트웨어개발팀 부장 41살 최모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2월부터 셋톱박스 관련 핵심 기술을 USB와 노트북에 몰래 담아 빼돌린 뒤 중국의 생산업체에 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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