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토종 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외래어종이 '배스' 인데요.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한 자치단체가 배스를 재료로 한 어묵을 개발했습니다.
맛도 괜찮다고 합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십여 마리의 배스떼가 먹이를 찾아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풀숲은 물론 호수 바닥까지 온통 배스가 점령했습니다.
육식성인 배스가 잉어와 피라미 등 토종 어종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일(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잉어가 새끼를 까잖아요. 알을 심으면 새끼가 자라기전에 배스가 다 잡아먹어 버려요."
배스는 파로호와 춘천호 등 강원 영서 내륙 호수는 물론 영동지역 저수지로 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2천3년부터 수매사업이 시작됐지만 잡는 양보다 번식하는 양이 많다 보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매된 배스는 그동안 동물들의 먹이로 활용돼 왔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회와 매운탕 등 음식재료로 이용됐지만 냄새와 선입견 때문에 상품화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배스가 어묵으로 가공되고 있습니다.
비린내를 제거한 배스 어묵은 노화방지 성분과 단백질이 많아 상품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정종현(화천군 친환경농업지원과장): "지역을 찾는 분들에게 토종음식으로써 자리잡아 우리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배스가 어묵 재료로 대량 소비되면, 수중 생태계 보호와 농촌 소득원 개발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토종 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외래어종이 '배스' 인데요.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한 자치단체가 배스를 재료로 한 어묵을 개발했습니다.
맛도 괜찮다고 합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십여 마리의 배스떼가 먹이를 찾아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풀숲은 물론 호수 바닥까지 온통 배스가 점령했습니다.
육식성인 배스가 잉어와 피라미 등 토종 어종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일(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잉어가 새끼를 까잖아요. 알을 심으면 새끼가 자라기전에 배스가 다 잡아먹어 버려요."
배스는 파로호와 춘천호 등 강원 영서 내륙 호수는 물론 영동지역 저수지로 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2천3년부터 수매사업이 시작됐지만 잡는 양보다 번식하는 양이 많다 보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매된 배스는 그동안 동물들의 먹이로 활용돼 왔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회와 매운탕 등 음식재료로 이용됐지만 냄새와 선입견 때문에 상품화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배스가 어묵으로 가공되고 있습니다.
비린내를 제거한 배스 어묵은 노화방지 성분과 단백질이 많아 상품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정종현(화천군 친환경농업지원과장): "지역을 찾는 분들에게 토종음식으로써 자리잡아 우리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배스가 어묵 재료로 대량 소비되면, 수중 생태계 보호와 농촌 소득원 개발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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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 파괴 ‘배스’, 어묵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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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18 18:10:34
<앵커 멘트>
토종 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외래어종이 '배스' 인데요.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한 자치단체가 배스를 재료로 한 어묵을 개발했습니다.
맛도 괜찮다고 합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십여 마리의 배스떼가 먹이를 찾아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풀숲은 물론 호수 바닥까지 온통 배스가 점령했습니다.
육식성인 배스가 잉어와 피라미 등 토종 어종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일(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잉어가 새끼를 까잖아요. 알을 심으면 새끼가 자라기전에 배스가 다 잡아먹어 버려요."
배스는 파로호와 춘천호 등 강원 영서 내륙 호수는 물론 영동지역 저수지로 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2천3년부터 수매사업이 시작됐지만 잡는 양보다 번식하는 양이 많다 보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매된 배스는 그동안 동물들의 먹이로 활용돼 왔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회와 매운탕 등 음식재료로 이용됐지만 냄새와 선입견 때문에 상품화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배스가 어묵으로 가공되고 있습니다.
비린내를 제거한 배스 어묵은 노화방지 성분과 단백질이 많아 상품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정종현(화천군 친환경농업지원과장): "지역을 찾는 분들에게 토종음식으로써 자리잡아 우리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배스가 어묵 재료로 대량 소비되면, 수중 생태계 보호와 농촌 소득원 개발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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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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