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방촌의 슈바이처’ 하늘나라로
입력 2008.04.19 (07:46)
수정 2008.04.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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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여 년 동안 노숙자와 쪽방촌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펼쳐 온 선우경식 원장이 별세했습니다.
20여 년에 이르는 동안 선우 원장의 손을 거친 사람만 40여 만명에 이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등포 쪽방촌의 슈바이처.' 선우경식 원장.
가진 것 없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언제나 다가갈 수 있는 포근한 아버지였습니다.
영등포 쪽방촌 골목길에 자리잡은 요셉 의원, 노숙인들과 쪽방촌 주민들은 언제나 열려 있는 포근한 의원에서 병든 몸과 함께 마음까지 치료받았습니다.
<인터뷰> 선우경식(요셉의원 원장/지난 2003년) : "저희가 병을 회복하고 직장에 나가서 자립해서 찾아올 때 제일 보람을 느끼죠."
지금까지 20년 넘게 선우 원장의 손을 거친 환자만 42만 명.
선우 원장의 뜻을 함께 해 온 문인, 화가 등은 월간지 '착한 이웃'을 만들어 수익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몸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걸까.
선우 원장은 2006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고, 병세가 악화되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고된 투병 생활 속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의원을 찾을 정도로 환자를 아끼는 마음이 유별났습니다.
<인터뷰> 요셉의원 직원 : "따뜻하고 언제나 저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어요."
이제 몸은 떠났지만 선우 원장이 남긴 정신만은 세상을 밝혀주는 따뜻한 빛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20여 년 동안 노숙자와 쪽방촌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펼쳐 온 선우경식 원장이 별세했습니다.
20여 년에 이르는 동안 선우 원장의 손을 거친 사람만 40여 만명에 이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등포 쪽방촌의 슈바이처.' 선우경식 원장.
가진 것 없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언제나 다가갈 수 있는 포근한 아버지였습니다.
영등포 쪽방촌 골목길에 자리잡은 요셉 의원, 노숙인들과 쪽방촌 주민들은 언제나 열려 있는 포근한 의원에서 병든 몸과 함께 마음까지 치료받았습니다.
<인터뷰> 선우경식(요셉의원 원장/지난 2003년) : "저희가 병을 회복하고 직장에 나가서 자립해서 찾아올 때 제일 보람을 느끼죠."
지금까지 20년 넘게 선우 원장의 손을 거친 환자만 42만 명.
선우 원장의 뜻을 함께 해 온 문인, 화가 등은 월간지 '착한 이웃'을 만들어 수익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몸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걸까.
선우 원장은 2006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고, 병세가 악화되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고된 투병 생활 속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의원을 찾을 정도로 환자를 아끼는 마음이 유별났습니다.
<인터뷰> 요셉의원 직원 : "따뜻하고 언제나 저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어요."
이제 몸은 떠났지만 선우 원장이 남긴 정신만은 세상을 밝혀주는 따뜻한 빛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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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 쪽방촌의 슈바이처’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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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19 07:26:32
- 수정2008-04-19 08:33:23
![](/newsimage2/200804/20080419/1546190.jpg)
<앵커 멘트>
20여 년 동안 노숙자와 쪽방촌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펼쳐 온 선우경식 원장이 별세했습니다.
20여 년에 이르는 동안 선우 원장의 손을 거친 사람만 40여 만명에 이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등포 쪽방촌의 슈바이처.' 선우경식 원장.
가진 것 없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언제나 다가갈 수 있는 포근한 아버지였습니다.
영등포 쪽방촌 골목길에 자리잡은 요셉 의원, 노숙인들과 쪽방촌 주민들은 언제나 열려 있는 포근한 의원에서 병든 몸과 함께 마음까지 치료받았습니다.
<인터뷰> 선우경식(요셉의원 원장/지난 2003년) : "저희가 병을 회복하고 직장에 나가서 자립해서 찾아올 때 제일 보람을 느끼죠."
지금까지 20년 넘게 선우 원장의 손을 거친 환자만 42만 명.
선우 원장의 뜻을 함께 해 온 문인, 화가 등은 월간지 '착한 이웃'을 만들어 수익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몸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걸까.
선우 원장은 2006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고, 병세가 악화되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고된 투병 생활 속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의원을 찾을 정도로 환자를 아끼는 마음이 유별났습니다.
<인터뷰> 요셉의원 직원 : "따뜻하고 언제나 저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어요."
이제 몸은 떠났지만 선우 원장이 남긴 정신만은 세상을 밝혀주는 따뜻한 빛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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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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