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1세기 전략 동맹” 격상

입력 2008.04.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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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 정상은 한미 동맹을 모든 분야 범 세계 현안으로 확대하는 21세기 전략 동맹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이 오는 7월 우리 나라를 방문해 구체적인 그림을 함께 그리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시간 동안의 회담을 마친 한미 두 정상은 이제 한미 동맹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른바, 21세기 전략 동맹입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한미동맹을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전략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군사분야, 그것도 한반도에 무게가 편중돼 있던 기존의 한미 동맹을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전 분야, 동북아와 나아가 세계 질서 문제로 범위를 넓히고 심화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부시(미 대통령): "이 대통령이 21세기 전략 동맹이라 했는데 이게 말이 되는 듯. 이는 21세기 문제 해결하는 방식으로 협력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G8 정상회의차 일본을 방문하는 길에 우리 나라를 답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정상이 구체적인 비전과 그림을 함께 논의하고 밝히겠다는 겁니다.

이번에 합의한 21세기 한미 전략 동맹은 단순한 한미 관계의 복원을 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을 바탕으로 하는 튼튼한 안전판을 구축해, 부침없는 미래 동맹을 확보하자는 뜻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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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21세기 전략 동맹” 격상
    • 입력 2008-04-20 06: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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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 정상은 한미 동맹을 모든 분야 범 세계 현안으로 확대하는 21세기 전략 동맹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이 오는 7월 우리 나라를 방문해 구체적인 그림을 함께 그리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시간 동안의 회담을 마친 한미 두 정상은 이제 한미 동맹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른바, 21세기 전략 동맹입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한미동맹을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전략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군사분야, 그것도 한반도에 무게가 편중돼 있던 기존의 한미 동맹을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전 분야, 동북아와 나아가 세계 질서 문제로 범위를 넓히고 심화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부시(미 대통령): "이 대통령이 21세기 전략 동맹이라 했는데 이게 말이 되는 듯. 이는 21세기 문제 해결하는 방식으로 협력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G8 정상회의차 일본을 방문하는 길에 우리 나라를 답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정상이 구체적인 비전과 그림을 함께 논의하고 밝히겠다는 겁니다. 이번에 합의한 21세기 한미 전략 동맹은 단순한 한미 관계의 복원을 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을 바탕으로 하는 튼튼한 안전판을 구축해, 부침없는 미래 동맹을 확보하자는 뜻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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