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자책골’ 첼시는 웃고 리버풀은 울고

입력 2008.04.23 (22:04) 수정 2008.04.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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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및 UEFA컵 경기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앵커 멘트>

꿈의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자책골에 첼시는 웃고 리버풀은 울었습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두 팀의 사기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첼시와 리버풀의 4강 1차전.

전반 43분, 람파드의 볼을 가로챈 리버풀이, 카윗의 재치있는 오른발슛으로 값진 선제골을 얻어냅니다.

리버풀은 붉은 물결을 만든 홈팬들의 응원속에 경기를 장악하고..

추가골은 넣지 못했지만, 종료 휘슬을 기다리면서 승리를 확신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리세의 결정적인 자책골이 나오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맙니다.

1대 1. 스코어는 같았지만, 리버풀로서는 악몽같은, 첼시로서는 드라마같은 무승부였습니다.

<인터뷰>베니테즈(리버풀 감독) : "왜 추가시간이 4-5분이나 됐는지 이해가 안간다."

<인터뷰>그랜트(첼시 감독) : "결승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페네르바체와의 8강 1차전에서도 자책골을 얻어내, 준결승 진출의 디딤돌을 놓은 첼시.

오늘 나온 자책골이 결승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다음달 1일 첼시의 홈에서 결정됩니다.

특급 스타들의 자존심 대결과 명장들의 지략대결의 무대인 맨체스터와 바르셀로나의 4강 1차전은 내일 새벽 누 캄프에서 열립니다.

박지성은 경쟁자 나니와 함께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올라 출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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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자책골’ 첼시는 웃고 리버풀은 울고
    • 입력 2008-04-23 21:42:46
    • 수정2008-04-23 22: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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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및 UEFA컵 경기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앵커 멘트> 꿈의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자책골에 첼시는 웃고 리버풀은 울었습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두 팀의 사기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첼시와 리버풀의 4강 1차전. 전반 43분, 람파드의 볼을 가로챈 리버풀이, 카윗의 재치있는 오른발슛으로 값진 선제골을 얻어냅니다. 리버풀은 붉은 물결을 만든 홈팬들의 응원속에 경기를 장악하고.. 추가골은 넣지 못했지만, 종료 휘슬을 기다리면서 승리를 확신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리세의 결정적인 자책골이 나오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맙니다. 1대 1. 스코어는 같았지만, 리버풀로서는 악몽같은, 첼시로서는 드라마같은 무승부였습니다. <인터뷰>베니테즈(리버풀 감독) : "왜 추가시간이 4-5분이나 됐는지 이해가 안간다." <인터뷰>그랜트(첼시 감독) : "결승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페네르바체와의 8강 1차전에서도 자책골을 얻어내, 준결승 진출의 디딤돌을 놓은 첼시. 오늘 나온 자책골이 결승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다음달 1일 첼시의 홈에서 결정됩니다. 특급 스타들의 자존심 대결과 명장들의 지략대결의 무대인 맨체스터와 바르셀로나의 4강 1차전은 내일 새벽 누 캄프에서 열립니다. 박지성은 경쟁자 나니와 함께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올라 출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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