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침묵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7월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을테니 친박인사들을 전원 복당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강재섭 대표는 다시한번 불허방침을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가 탈당한 측근들의 즉각 복당을 전제로 당대표 경선 불출마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前 한나라당 대표) : "7월 전당대회 나가지 않을거니까. 나간 그 분들을 모두 복당시켜주기바란다."
당내 일각의 전당대회이후 복당이나 선별복당 주장은 부작용이 클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복당에 반대하는 당지도부를 겨냥해 복당은 당 대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前 한나라당 대표) : "최고위회의라든지 정식으로 공적으로 결정해 주시길 바란다."
박 전대표의 오늘 발언은 정권초기 당 대표직을 맡아 봤자 실익이 별로 없다고 보고 7월 전대 출마보다는 5년후를 내다보면서 친박계의 복당을 통해 당내 지지기반을 다지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재섭 대표는 충분히 입장을 밝힌만큼 더 할 얘기가 없다면서 불허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가 강 대표가 전당대회 전까진 대표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만큼 당분간 복당 공방이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양측은 시간을 갖고 내부 온도차에 따른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을 당 지도부와 청와대로 넘긴 박 전대표는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침묵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7월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을테니 친박인사들을 전원 복당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강재섭 대표는 다시한번 불허방침을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가 탈당한 측근들의 즉각 복당을 전제로 당대표 경선 불출마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前 한나라당 대표) : "7월 전당대회 나가지 않을거니까. 나간 그 분들을 모두 복당시켜주기바란다."
당내 일각의 전당대회이후 복당이나 선별복당 주장은 부작용이 클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복당에 반대하는 당지도부를 겨냥해 복당은 당 대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前 한나라당 대표) : "최고위회의라든지 정식으로 공적으로 결정해 주시길 바란다."
박 전대표의 오늘 발언은 정권초기 당 대표직을 맡아 봤자 실익이 별로 없다고 보고 7월 전대 출마보다는 5년후를 내다보면서 친박계의 복당을 통해 당내 지지기반을 다지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재섭 대표는 충분히 입장을 밝힌만큼 더 할 얘기가 없다면서 불허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가 강 대표가 전당대회 전까진 대표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만큼 당분간 복당 공방이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양측은 시간을 갖고 내부 온도차에 따른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을 당 지도부와 청와대로 넘긴 박 전대표는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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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복당 조건 ‘전당대회 불출마’
-
- 입력 2008-04-25 21:00:56

<앵커 멘트>
침묵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7월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을테니 친박인사들을 전원 복당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강재섭 대표는 다시한번 불허방침을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가 탈당한 측근들의 즉각 복당을 전제로 당대표 경선 불출마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前 한나라당 대표) : "7월 전당대회 나가지 않을거니까. 나간 그 분들을 모두 복당시켜주기바란다."
당내 일각의 전당대회이후 복당이나 선별복당 주장은 부작용이 클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복당에 반대하는 당지도부를 겨냥해 복당은 당 대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前 한나라당 대표) : "최고위회의라든지 정식으로 공적으로 결정해 주시길 바란다."
박 전대표의 오늘 발언은 정권초기 당 대표직을 맡아 봤자 실익이 별로 없다고 보고 7월 전대 출마보다는 5년후를 내다보면서 친박계의 복당을 통해 당내 지지기반을 다지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재섭 대표는 충분히 입장을 밝힌만큼 더 할 얘기가 없다면서 불허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가 강 대표가 전당대회 전까진 대표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만큼 당분간 복당 공방이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양측은 시간을 갖고 내부 온도차에 따른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을 당 지도부와 청와대로 넘긴 박 전대표는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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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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