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양·한방

입력 2001.01.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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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양의학과 한의학 의료를 함께 제공하는 이른바 동서의학 협진체제가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장질환의 경우 양약과 한약을 함께 사용한 결과 치료율이 90%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의사 2명이 동시에 한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진찰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 다른 쪽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입니다.
⊙두호경(한의학과 교수): 우리는 환자가 내원하게 되면 양의사와 한의사가 각각 진찰을 하고, 같이 의견을 나눕니다.
⊙기자: 한방과 양방의 장점만을 살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하겠다는 이른바 동서의학 협진체제입니다.
⊙조병수(소아과 교수): 양방, 한방 따로 다니던 환자가 한 진료를 접수를 한 번 해서 같이 볼 수 있으니까 우선 경제적으로 좋고...
⊙기자: 이 같은 협진체제는 관절염과 같은 통증질환과 암, 신장질환 등 10여 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한방 협진의 가장 큰 장점은 치료효과는 높이고 재발과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신장질환의 경우 양약과 한약을 함께 사용한 결과 치료율이 90%로 높아지고 부작용과 재발률은 감소했습니다.
⊙김미정(경북 구미시): 항상 소변이 담배 2개, 3개는 항상 나왔어요.
재발을 안 하더라도, 그런데 한약을 같이 먹고 나서부터는 그게 없어졌어요.
⊙기자: 양한방 협진체제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주대와 포천 중문의대 등 일부 대학병원도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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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붕 양·한방
    • 입력 2001-01-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양의학과 한의학 의료를 함께 제공하는 이른바 동서의학 협진체제가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장질환의 경우 양약과 한약을 함께 사용한 결과 치료율이 90%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의사 2명이 동시에 한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진찰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 다른 쪽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입니다. ⊙두호경(한의학과 교수): 우리는 환자가 내원하게 되면 양의사와 한의사가 각각 진찰을 하고, 같이 의견을 나눕니다. ⊙기자: 한방과 양방의 장점만을 살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하겠다는 이른바 동서의학 협진체제입니다. ⊙조병수(소아과 교수): 양방, 한방 따로 다니던 환자가 한 진료를 접수를 한 번 해서 같이 볼 수 있으니까 우선 경제적으로 좋고... ⊙기자: 이 같은 협진체제는 관절염과 같은 통증질환과 암, 신장질환 등 10여 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한방 협진의 가장 큰 장점은 치료효과는 높이고 재발과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신장질환의 경우 양약과 한약을 함께 사용한 결과 치료율이 90%로 높아지고 부작용과 재발률은 감소했습니다. ⊙김미정(경북 구미시): 항상 소변이 담배 2개, 3개는 항상 나왔어요. 재발을 안 하더라도, 그런데 한약을 같이 먹고 나서부터는 그게 없어졌어요. ⊙기자: 양한방 협진체제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주대와 포천 중문의대 등 일부 대학병원도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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