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당비 비례대표 공천’ 발언 수사

입력 2008.04.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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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서청원 대표가 특별당비를 받고 비례 대표 공천을 주자는 발언을 했다는 첩보와 관련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특별당비를 받고 비례 대표 공천을 주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첩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 대표의 해당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25일 최고 위원 회의에 참석했던 친박연대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최고위원을 상대로 당시 최고 위원 회의에서 서청원 대표가 "당이 어려우니 특별당비를 받고 비례대표 1,2,3번을 주자"는 발언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서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주기로 했다가 말을 바꿔 후순위 비례대표 번호로 밀려났다며 공천 대가 의혹을 제기한 또 다른 당직자도 불러 당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 대표의 부인이 이사로 있는 홍보기획사 관계자도 불러 홍보비가 과다 계상됐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홍보기획사와 당 측 사이에 맺은 계약과 실제 자금 집행내역을 비교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조만간 양정례 당선인 모녀도 다시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서청원 대표의 소환시기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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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당비 비례대표 공천’ 발언 수사
    • 입력 2008-04-28 17:54:47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서청원 대표가 특별당비를 받고 비례 대표 공천을 주자는 발언을 했다는 첩보와 관련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특별당비를 받고 비례 대표 공천을 주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첩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 대표의 해당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25일 최고 위원 회의에 참석했던 친박연대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최고위원을 상대로 당시 최고 위원 회의에서 서청원 대표가 "당이 어려우니 특별당비를 받고 비례대표 1,2,3번을 주자"는 발언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서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주기로 했다가 말을 바꿔 후순위 비례대표 번호로 밀려났다며 공천 대가 의혹을 제기한 또 다른 당직자도 불러 당시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 대표의 부인이 이사로 있는 홍보기획사 관계자도 불러 홍보비가 과다 계상됐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홍보기획사와 당 측 사이에 맺은 계약과 실제 자금 집행내역을 비교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조만간 양정례 당선인 모녀도 다시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서청원 대표의 소환시기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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