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아라카와 ‘신구 피겨여왕’ 대결

입력 2008.04.29 (22:07) 수정 2008.04.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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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와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연아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리노 올림픽에서 일본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물한 아라카와 시즈카.

김연아가 다음달 17일과 18일, 일본의 피겨 스타와 국내에서 최정상급의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스핀, 허리를 한껏 뒤로 제치는 이너바우어 등에서 두 선수의 연기 색깔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TV해설자로서 김연아를 극찬해왔던 아라카와 시즈카이기에, 신구 피겨여왕의 연기 대결은 더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아라카와(전 일본 피겨 대표) : "김연아의 예술성이 해가 흐를수록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활 치료에 중간고사까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연아도, 아시아 최초의 피겨 금메달리스트와의 무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은퇴한 선수이긴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한 무대에 선다는 것이 기쁘다."

다음달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와 7월로 예정된 슈퍼 매치를 포함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올해에만 네번의 피겨 이벤트가 국내에서 열립니다.

피겨 팬들은 환호하고 있지만, 아직 저변이 약한 한국 피겨가 지나치게 상업성에 물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짚어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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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아라카와 ‘신구 피겨여왕’ 대결
    • 입력 2008-04-29 21:43:31
    • 수정2008-04-29 22: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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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와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연아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리노 올림픽에서 일본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물한 아라카와 시즈카. 김연아가 다음달 17일과 18일, 일본의 피겨 스타와 국내에서 최정상급의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스핀, 허리를 한껏 뒤로 제치는 이너바우어 등에서 두 선수의 연기 색깔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TV해설자로서 김연아를 극찬해왔던 아라카와 시즈카이기에, 신구 피겨여왕의 연기 대결은 더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아라카와(전 일본 피겨 대표) : "김연아의 예술성이 해가 흐를수록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활 치료에 중간고사까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연아도, 아시아 최초의 피겨 금메달리스트와의 무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은퇴한 선수이긴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한 무대에 선다는 것이 기쁘다." 다음달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와 7월로 예정된 슈퍼 매치를 포함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올해에만 네번의 피겨 이벤트가 국내에서 열립니다. 피겨 팬들은 환호하고 있지만, 아직 저변이 약한 한국 피겨가 지나치게 상업성에 물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짚어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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