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더 잘하려다…” 기막힌 집배원 外

입력 2008.05.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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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경찰서는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천 여가구 출입문 옆에 거주민의 이름을 적어, 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집배원 43살 김 모씨를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두,세달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아파트 단지 천여 가구와 식사동 일부 단독주택 출입문 옆에 거주자들의 이름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거주자 이름을 써놓으면 우편물을 정확하게 배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름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고속도로 의문사, “약물 부작용 인한 사고사 추정”

지난달 27일 중부고속도로 갓길 차량 안에서 중년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두 사람이 약물 부작용으로 사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 김웅기 형사과장은 숨진 두 사람의 주변을 조사했지만 돈 문제나 원한관계는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 동기나 타살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먹은 수면제가 부작용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간접 흡연, 참지 마세요” TV 광고 시작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금연 캠페인의 표어를 간접흡연으로 정하고 TV 광고를 시작합니다.

새 광고는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어린이가 '노(No)'라고 쓰인 손수건 마스크를 보여주는 장면과 비보이 댄서가 담배를 피우며 공연을 관람하는 청소년에게 노(No)라고 쓰인 두건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구성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간접흡연에 누구나 거부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동 학대 가해자 10명 중 8명은 부모”

아동 학대는 가정 내에서 부모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펴낸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아동학대 사례 5천 5백여 건 가운데 학대행위자가 부모인 경우는 4천 5백여 건으로 81%를 차지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보호자가 양육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37%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정서학대 10%, 신체학대 8%, 성 학대도 4%에 달했습니다.

전남 지역 벌 떼죽음 잇따라

전남의 일부 양봉 농가에서 벌이 잇따라 떼죽음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전남 나주시 반남면의 한 양봉 농가에서 벌이 떼죽음하는 등, 최근까지 전남 지역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봉 농민들은 벌이 떼죽음하기 시작한 때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 소독을 하기 시작한 이후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곳곳에서 노동절 기념 행사 열려

제118주년 노동절인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고 공공부문 투쟁을 위한 '1만 공공성 지킴이단' 발대식을 엽니다.

한국노총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2만여명이 모여 '비정규직· 중소 하청노동자·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엽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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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더 잘하려다…” 기막힌 집배원 外
    • 입력 2008-05-01 07: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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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경찰서는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천 여가구 출입문 옆에 거주민의 이름을 적어, 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집배원 43살 김 모씨를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두,세달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아파트 단지 천여 가구와 식사동 일부 단독주택 출입문 옆에 거주자들의 이름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거주자 이름을 써놓으면 우편물을 정확하게 배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름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고속도로 의문사, “약물 부작용 인한 사고사 추정” 지난달 27일 중부고속도로 갓길 차량 안에서 중년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두 사람이 약물 부작용으로 사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 김웅기 형사과장은 숨진 두 사람의 주변을 조사했지만 돈 문제나 원한관계는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 동기나 타살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먹은 수면제가 부작용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간접 흡연, 참지 마세요” TV 광고 시작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금연 캠페인의 표어를 간접흡연으로 정하고 TV 광고를 시작합니다. 새 광고는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어린이가 '노(No)'라고 쓰인 손수건 마스크를 보여주는 장면과 비보이 댄서가 담배를 피우며 공연을 관람하는 청소년에게 노(No)라고 쓰인 두건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구성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간접흡연에 누구나 거부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동 학대 가해자 10명 중 8명은 부모” 아동 학대는 가정 내에서 부모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펴낸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아동학대 사례 5천 5백여 건 가운데 학대행위자가 부모인 경우는 4천 5백여 건으로 81%를 차지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보호자가 양육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37%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정서학대 10%, 신체학대 8%, 성 학대도 4%에 달했습니다. 전남 지역 벌 떼죽음 잇따라 전남의 일부 양봉 농가에서 벌이 잇따라 떼죽음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전남 나주시 반남면의 한 양봉 농가에서 벌이 떼죽음하는 등, 최근까지 전남 지역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봉 농민들은 벌이 떼죽음하기 시작한 때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 소독을 하기 시작한 이후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곳곳에서 노동절 기념 행사 열려 제118주년 노동절인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고 공공부문 투쟁을 위한 '1만 공공성 지킴이단' 발대식을 엽니다. 한국노총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2만여명이 모여 '비정규직· 중소 하청노동자·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엽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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