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금리·재할인율 0.25%P 인하

입력 2008.05.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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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연방제도 준비 이사회가 공개시장 위원회를 열고 연방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25% 포인트씩 또 낮췄습니다.

미국의 경제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경제활동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완만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금리인하 정책을 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연방기금 금리와 재할인율을 또 다시 0.25% 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이로써 금융기관끼리 하루동안 지급준비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 즉 연방금리는 2%로..., 일반은행이 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 때의 금리, 즉 재할인율은 2.25%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오늘까지 7번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결과, 연방금리는 5.25%에서 2%로 3.25% 포인트가 낮아졌습니다.

지난 2천 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많이 풀게 한 것입니다.

연방 준비위는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여건이 아직도 취약한 상황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왔다며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지출이 줄고 고용이 악화됐으며 신용경색과 주택경기 위축 등으로 향후 몇 분기 동안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연방 준비위는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지만 한편으론, 그동안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혀서 당분간 금리인하를 중단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황상무 "미국의 오늘 금리 추가 인하로 한.미간의 금리격차는 3%로 더욱 벌어지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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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방 금리·재할인율 0.25%P 인하
    • 입력 2008-05-01 12:02:51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연방제도 준비 이사회가 공개시장 위원회를 열고 연방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25% 포인트씩 또 낮췄습니다. 미국의 경제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경제활동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완만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금리인하 정책을 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연방기금 금리와 재할인율을 또 다시 0.25% 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이로써 금융기관끼리 하루동안 지급준비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 즉 연방금리는 2%로..., 일반은행이 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 때의 금리, 즉 재할인율은 2.25%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오늘까지 7번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결과, 연방금리는 5.25%에서 2%로 3.25% 포인트가 낮아졌습니다. 지난 2천 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많이 풀게 한 것입니다. 연방 준비위는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여건이 아직도 취약한 상황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왔다며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지출이 줄고 고용이 악화됐으며 신용경색과 주택경기 위축 등으로 향후 몇 분기 동안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연방 준비위는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지만 한편으론, 그동안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혀서 당분간 금리인하를 중단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황상무 "미국의 오늘 금리 추가 인하로 한.미간의 금리격차는 3%로 더욱 벌어지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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