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에서 최근 황화수소를 이용한 자살 사건이 급증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일본 고치현에서 10대 여중생이 집에서 황화수소를 마시고 숨졌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40대 회사원이 호텔에서 숨지는 등 도쿄에서만 하루 동안 3명이 황화수소로 숨졌습니다.
올들어 일본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자살 건수는 모두 120여건.
특히 지난달에는 무려 8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조 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아코 히로유키(일본 인터넷협회 관계자) : "구체적으로 씌여져 있는 경우 삭제 가능하도록 명확히 했습니다. 사이트 관리자분들도 같은 생각으로 대응해 줬으면 합니다."
황화수소는 계란썩는 냄새가 나며, 1000PPM 농도의 가스를 몇 차례만 마셔도 죽음에 이르는 유독성 기체입니다.
문제는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에 깔리면서 퍼지기 때문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황화수소 자살 사건이 일어나는 곳에선 주변 사람들이 의식불명에 빠지거나,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어 일본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일본에서 최근 황화수소를 이용한 자살 사건이 급증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일본 고치현에서 10대 여중생이 집에서 황화수소를 마시고 숨졌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40대 회사원이 호텔에서 숨지는 등 도쿄에서만 하루 동안 3명이 황화수소로 숨졌습니다.
올들어 일본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자살 건수는 모두 120여건.
특히 지난달에는 무려 8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조 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아코 히로유키(일본 인터넷협회 관계자) : "구체적으로 씌여져 있는 경우 삭제 가능하도록 명확히 했습니다. 사이트 관리자분들도 같은 생각으로 대응해 줬으면 합니다."
황화수소는 계란썩는 냄새가 나며, 1000PPM 농도의 가스를 몇 차례만 마셔도 죽음에 이르는 유독성 기체입니다.
문제는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에 깔리면서 퍼지기 때문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황화수소 자살 사건이 일어나는 곳에선 주변 사람들이 의식불명에 빠지거나,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어 일본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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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황화수소 자살’ 사회 문제로
-
- 입력 2008-05-02 07:08:10
![](/newsimage2/200805/20080502/1553886.jpg)
<앵커 멘트>
일본에서 최근 황화수소를 이용한 자살 사건이 급증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일본 고치현에서 10대 여중생이 집에서 황화수소를 마시고 숨졌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40대 회사원이 호텔에서 숨지는 등 도쿄에서만 하루 동안 3명이 황화수소로 숨졌습니다.
올들어 일본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자살 건수는 모두 120여건.
특히 지난달에는 무려 8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조 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아코 히로유키(일본 인터넷협회 관계자) : "구체적으로 씌여져 있는 경우 삭제 가능하도록 명확히 했습니다. 사이트 관리자분들도 같은 생각으로 대응해 줬으면 합니다."
황화수소는 계란썩는 냄새가 나며, 1000PPM 농도의 가스를 몇 차례만 마셔도 죽음에 이르는 유독성 기체입니다.
문제는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에 깔리면서 퍼지기 때문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황화수소 자살 사건이 일어나는 곳에선 주변 사람들이 의식불명에 빠지거나,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어 일본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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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혁 기자 nam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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