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은행에 총기 강도

입력 2008.05.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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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의 익산의 한 은행에 총기를 든 강도가 들어와 현금 4백여 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행 현장이 녹화된 화면입니다.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은행 창구 위에 놓여 있는 돈다발을 가방에 쓸어담습니다.

한쪽 손에는 K-2 소총처럼 보이는 총기를 들고 있습니다.

황급히 돈을 챙긴 남자는 은행 뒷문으로 뛰어 달아납니다.

예비군복을 입은 3,40대의 이 남자는 오늘 오후 5시쯤 전북 익산의 한 은행에서 총기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 4백 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은행 안에 있던 남녀 직원 6명이 범행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범인을 뒤쫓았지만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삼(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은행 직원들이 뒤쫓아가서 막대기로 차를 치면서 보니까 차 안에 한 명밖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범인이 탄 은색 소나타 승용차는 오늘 오후 8시쯤 은행에서 7백 미터 떨어진 주택가 골목길에서 발견됐습니다.

범인 스스로 탈영병이라고 말했다는 은행 직원들의 말에 따라, 경찰은 군 헌병대와 함께 오늘 예비군 훈련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인근 부대의 한 상근 예비역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번 사건과의 연계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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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익산 은행에 총기 강도
    • 입력 2008-05-02 2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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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의 익산의 한 은행에 총기를 든 강도가 들어와 현금 4백여 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행 현장이 녹화된 화면입니다.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은행 창구 위에 놓여 있는 돈다발을 가방에 쓸어담습니다. 한쪽 손에는 K-2 소총처럼 보이는 총기를 들고 있습니다. 황급히 돈을 챙긴 남자는 은행 뒷문으로 뛰어 달아납니다. 예비군복을 입은 3,40대의 이 남자는 오늘 오후 5시쯤 전북 익산의 한 은행에서 총기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 4백 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은행 안에 있던 남녀 직원 6명이 범행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범인을 뒤쫓았지만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삼(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은행 직원들이 뒤쫓아가서 막대기로 차를 치면서 보니까 차 안에 한 명밖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범인이 탄 은색 소나타 승용차는 오늘 오후 8시쯤 은행에서 7백 미터 떨어진 주택가 골목길에서 발견됐습니다. 범인 스스로 탈영병이라고 말했다는 은행 직원들의 말에 따라, 경찰은 군 헌병대와 함께 오늘 예비군 훈련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인근 부대의 한 상근 예비역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번 사건과의 연계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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