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3국 28개 과 감축 확정

입력 2008.05.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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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정안전부가 국장급 자리 3개와 28개 과를 없애는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행안부를 시작으로 다른 중앙 정부부처들도 이번 개편안에 따라 부처 통폐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개편안은 부처 내의 군살 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선 92개의 과 가운데 28개 과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세개 과 가운데 한 개 정도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한 과에 12명 정도인 평균인원을 15명 수준으로 늘리면 가능하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고위 공무원인 국장 보직도 3개 줄어듭니다.

<녹취> 김영훈(행정안전부 제1차관) : "계속해서 간소한 정부의 틀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는 게 이명박 정부의 기조입니다. 조직관리에 있어서."

이른바 '자리'가 사라지는 과장들은 대부분 합쳐지는 과에서 비슷한 업무를 하게 됩니다.

보직을 잃은 국장들도 직위만 사라질 뿐 직급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효율적인 조직개편이 아니라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단순한 자리이동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행정안전부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6일 국무회의에 상정됩니다.

중앙 정부 다른 부처도 이번 개편안을 참고해 이달 안에 과 통폐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행안부 조직개편의 여파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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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3국 28개 과 감축 확정
    • 입력 2008-05-03 08:16: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행정안전부가 국장급 자리 3개와 28개 과를 없애는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행안부를 시작으로 다른 중앙 정부부처들도 이번 개편안에 따라 부처 통폐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개편안은 부처 내의 군살 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선 92개의 과 가운데 28개 과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세개 과 가운데 한 개 정도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한 과에 12명 정도인 평균인원을 15명 수준으로 늘리면 가능하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고위 공무원인 국장 보직도 3개 줄어듭니다. <녹취> 김영훈(행정안전부 제1차관) : "계속해서 간소한 정부의 틀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는 게 이명박 정부의 기조입니다. 조직관리에 있어서." 이른바 '자리'가 사라지는 과장들은 대부분 합쳐지는 과에서 비슷한 업무를 하게 됩니다. 보직을 잃은 국장들도 직위만 사라질 뿐 직급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효율적인 조직개편이 아니라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단순한 자리이동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행정안전부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6일 국무회의에 상정됩니다. 중앙 정부 다른 부처도 이번 개편안을 참고해 이달 안에 과 통폐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행안부 조직개편의 여파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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