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방파제 사고’ 이틀째 수색작업

입력 2008.05.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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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됐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9명이 숨진 충남 보령의 해수 범람 사고 현장을 먼저, 정창화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하루 뒤,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죽도 해역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한 모습입니다.

거칠던 파도도 잔잔해지고 따사로운 햇살이 죽도 해안을 비춥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하늘과 바다, 육지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해안에서는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바위 틈까지 확인하느라 구슬땀을 흘렸고, 하늘에서는 헬기를 통한 육안 수색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선착장에는 혹여 있을 생존자를 기다리는 소방대원들과 취재진들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분주히 고기잡이에 나섰을 어선들은 발이 묶였고, 인근 20여 개 횟집들은 관광객들이 뚝 끊겨 적막마저 감돕니다.

오늘 수색작업에는 헬기 8대와 해안경비정 등 30척, 그리고 천2백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생존자나 실종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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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 ‘방파제 사고’ 이틀째 수색작업
    • 입력 2008-05-05 20:50:39
    뉴스 9
<앵커 멘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됐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9명이 숨진 충남 보령의 해수 범람 사고 현장을 먼저, 정창화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하루 뒤,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죽도 해역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한 모습입니다. 거칠던 파도도 잔잔해지고 따사로운 햇살이 죽도 해안을 비춥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하늘과 바다, 육지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해안에서는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바위 틈까지 확인하느라 구슬땀을 흘렸고, 하늘에서는 헬기를 통한 육안 수색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선착장에는 혹여 있을 생존자를 기다리는 소방대원들과 취재진들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분주히 고기잡이에 나섰을 어선들은 발이 묶였고, 인근 20여 개 횟집들은 관광객들이 뚝 끊겨 적막마저 감돕니다. 오늘 수색작업에는 헬기 8대와 해안경비정 등 30척, 그리고 천2백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생존자나 실종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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