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사고의 원인을 놓고 기상청은 작은 파도가 인공구조물인 방조제에 부딪히면서 큰 파도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발생한 보령 해안엔 해안선과 평행하게 3.4km의 방조제가 구축돼 있습니다.
죽도는 방조제 한가운데에서 육지와 연결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다에서 밀려온 작은 파도가 방조제와 부딪쳐 나오는 반사파와 충돌해 죽도 부근에서 사고의 원인이 된 집채만 한 파도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용훈 (기상청 해양기상과장):"주변의 지형적인 특수성과 방파제와 같은 인공 구조물에 의해서 파의 에너지가 증폭되지 않았나..."
그러나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13년 된 방조제에서 원인을 찾는 것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이해추(충남 보령시 남포면):"방조제 만들기 전에도 이런 일이 없었고, 그 후에도 제가 어장 지금까지 해왔지만 한 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또 수심이 낮은 방조제 앞에선 반사파가 약해지기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외부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현장을 조사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오영민 (박사/해양연구원):"먼바다에서 발생한 저기압에서 생성된 파가 육지로 전파된 것이 아닌가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보다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선 사고지역의 지형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다양하게 조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놓고 기상청은 작은 파도가 인공구조물인 방조제에 부딪히면서 큰 파도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발생한 보령 해안엔 해안선과 평행하게 3.4km의 방조제가 구축돼 있습니다.
죽도는 방조제 한가운데에서 육지와 연결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다에서 밀려온 작은 파도가 방조제와 부딪쳐 나오는 반사파와 충돌해 죽도 부근에서 사고의 원인이 된 집채만 한 파도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용훈 (기상청 해양기상과장):"주변의 지형적인 특수성과 방파제와 같은 인공 구조물에 의해서 파의 에너지가 증폭되지 않았나..."
그러나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13년 된 방조제에서 원인을 찾는 것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이해추(충남 보령시 남포면):"방조제 만들기 전에도 이런 일이 없었고, 그 후에도 제가 어장 지금까지 해왔지만 한 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또 수심이 낮은 방조제 앞에선 반사파가 약해지기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외부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현장을 조사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오영민 (박사/해양연구원):"먼바다에서 발생한 저기압에서 생성된 파가 육지로 전파된 것이 아닌가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보다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선 사고지역의 지형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다양하게 조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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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조제가 사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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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6 06:05:20
<앵커 멘트>
이번 사고의 원인을 놓고 기상청은 작은 파도가 인공구조물인 방조제에 부딪히면서 큰 파도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발생한 보령 해안엔 해안선과 평행하게 3.4km의 방조제가 구축돼 있습니다.
죽도는 방조제 한가운데에서 육지와 연결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다에서 밀려온 작은 파도가 방조제와 부딪쳐 나오는 반사파와 충돌해 죽도 부근에서 사고의 원인이 된 집채만 한 파도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용훈 (기상청 해양기상과장):"주변의 지형적인 특수성과 방파제와 같은 인공 구조물에 의해서 파의 에너지가 증폭되지 않았나..."
그러나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13년 된 방조제에서 원인을 찾는 것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이해추(충남 보령시 남포면):"방조제 만들기 전에도 이런 일이 없었고, 그 후에도 제가 어장 지금까지 해왔지만 한 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또 수심이 낮은 방조제 앞에선 반사파가 약해지기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외부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현장을 조사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오영민 (박사/해양연구원):"먼바다에서 발생한 저기압에서 생성된 파가 육지로 전파된 것이 아닌가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보다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선 사고지역의 지형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다양하게 조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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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문 기자 l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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