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색깔로 창작극 맥 잇는 젊은이들

입력 2008.05.08 (22:21) 수정 2008.05.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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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기획사들이 공연계를 주도하고 있는 요즘 연출 연기에 무대장치까지 도맡아 창작극을 만드는 젊은 예술인들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지키며 창작극의 맥을 이어가는 이들을 홍수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젊은 남녀의 사랑 얘기를 그린 연극.

칠판 속 그림은 바로 소품이 되고, 글은 주인공의 감정을 대신합니다.

독특한 무대 장치가 뛰어난 이 연극은 입소문을 타며 객석이 매일 꽉 찰 정돕니다.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젊은 예술인 15명이 모여 연기부터 연출, 무대 장치까지 몽땅 도맡았습니다.

<인터뷰> 이재준(연출 겸 배우) : "창작이라는게 기본이고, 거기서 새로운 걸 하려고 고민하다 보니 좀 톡톡튀는 맛이 있다"

주택가 주차장을 개조한 작은 연습실이 이들의 작품이 태어난 곳입니다.

모두 월급 30만원씩 받아가며 돈이 생기면 작품에 투자한 덕에 지난 4년동안 여러차례 상도 탔습니다.

올해는 손수 만들고 출연하는 창작 연극과 뮤지컬 7개를 무대에 올립니다.

<인터뷰> 민준호(연출 겸 배우) : "제일 재밌고 창작을 안할꺼면 극단을 안만들었을 것... 우리만 할 수있는 작품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창작을 하는 것이다."

대형 기획사들이 주도하는 공연계에서 이들은 연출가와 배우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자신들만의 창작 색깔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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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만의 색깔로 창작극 맥 잇는 젊은이들
    • 입력 2008-05-08 21:33:14
    • 수정2008-05-08 2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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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기획사들이 공연계를 주도하고 있는 요즘 연출 연기에 무대장치까지 도맡아 창작극을 만드는 젊은 예술인들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지키며 창작극의 맥을 이어가는 이들을 홍수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젊은 남녀의 사랑 얘기를 그린 연극. 칠판 속 그림은 바로 소품이 되고, 글은 주인공의 감정을 대신합니다. 독특한 무대 장치가 뛰어난 이 연극은 입소문을 타며 객석이 매일 꽉 찰 정돕니다.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젊은 예술인 15명이 모여 연기부터 연출, 무대 장치까지 몽땅 도맡았습니다. <인터뷰> 이재준(연출 겸 배우) : "창작이라는게 기본이고, 거기서 새로운 걸 하려고 고민하다 보니 좀 톡톡튀는 맛이 있다" 주택가 주차장을 개조한 작은 연습실이 이들의 작품이 태어난 곳입니다. 모두 월급 30만원씩 받아가며 돈이 생기면 작품에 투자한 덕에 지난 4년동안 여러차례 상도 탔습니다. 올해는 손수 만들고 출연하는 창작 연극과 뮤지컬 7개를 무대에 올립니다. <인터뷰> 민준호(연출 겸 배우) : "제일 재밌고 창작을 안할꺼면 극단을 안만들었을 것... 우리만 할 수있는 작품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창작을 하는 것이다." 대형 기획사들이 주도하는 공연계에서 이들은 연출가와 배우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자신들만의 창작 색깔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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