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진우, 6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08.05.13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화의 송진우와 기아의 이범석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백전노장 송진우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성기자! 회장님 송진우가 오늘 승리로, 통산 205승째를 거뒀죠?

<리포트>

예, 백전노장 송진우와 기아 샛별 이범석의 숨막히는 투수전이 펼쳐쳤는데요.

송진우는 노련미를 앞세워 5연승을 달리던 기아 타선을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현역 최고령 투수인 송진우는 사상 첫 2천 900이닝을 돌파하는 대기록도 세웠는데요.

불혹을 넘긴 송진우지만 구위는 여전히 싱싱했습니다.

한화는 2회말 이범호의 한 점 홈런으로 잘 나가던 기아를 1대 0으로 잡았습니다.

기아의 이범석은 8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올시즌 세번째로 1대 0으로 끝난 투수전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SK의 김광현은 또 한번 시즌 7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김광현은 팀이 2대 0으로 앞서가던 4회 김동주에게 한 점 홈런을 내준 뒤,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잇따라 실수를 저지르면서 3대 3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7회 안경현에게 역전 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역시 비 때문에 경기가 늦게 진행되고 있는 마산 경기에선 롯데가 삼성에 3대 1로 앞서 있습니다.

3회말 박기혁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손광민이 분명 태그 아웃되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점수로 인정해 삼성 측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히어로즈는 LG에 4대 2로 앞서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화 송진우, 6이닝 무실점 호투
    • 입력 2008-05-13 21:38:12
    뉴스 9
<앵커 멘트> 한화의 송진우와 기아의 이범석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백전노장 송진우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성기자! 회장님 송진우가 오늘 승리로, 통산 205승째를 거뒀죠? <리포트> 예, 백전노장 송진우와 기아 샛별 이범석의 숨막히는 투수전이 펼쳐쳤는데요. 송진우는 노련미를 앞세워 5연승을 달리던 기아 타선을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현역 최고령 투수인 송진우는 사상 첫 2천 900이닝을 돌파하는 대기록도 세웠는데요. 불혹을 넘긴 송진우지만 구위는 여전히 싱싱했습니다. 한화는 2회말 이범호의 한 점 홈런으로 잘 나가던 기아를 1대 0으로 잡았습니다. 기아의 이범석은 8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올시즌 세번째로 1대 0으로 끝난 투수전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SK의 김광현은 또 한번 시즌 7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김광현은 팀이 2대 0으로 앞서가던 4회 김동주에게 한 점 홈런을 내준 뒤,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잇따라 실수를 저지르면서 3대 3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7회 안경현에게 역전 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역시 비 때문에 경기가 늦게 진행되고 있는 마산 경기에선 롯데가 삼성에 3대 1로 앞서 있습니다. 3회말 박기혁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손광민이 분명 태그 아웃되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점수로 인정해 삼성 측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히어로즈는 LG에 4대 2로 앞서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