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소나무 주변에서 꽃가루가 날리는 모습 흔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꽃가루의 양이 더 늘어나 관련 질환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송화가루가 마치 엷은 구름처럼 산등성이를 휘감습니다.
온 산을 뒤덮은 꽃가루는 도심 여기저기에도 수북이 쌓입니다.
꽃가루로 인한 부작용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LCD 패널 부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에서는 송화가루 때문에 때아닌 소나무 물청소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준택(00화학 설비기술팀) : "송홧가루가 발생하는 것은 물을 이용해 제거하는 작업을 해서 공정에 영향을 안주도록 하기 위해서 미리 작업을 합니다."
병원도 북새통입니다.
이 병원의 환자 열 명 가운데 여 덟명은 꽃가루 질환입니다.
<인터뷰> 김경희(소아과 전문의) :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 질환인 기관지 천식이나 알러지 비염, 알러지 결막염 환자도 증가했습니다."
한 학회 연구팀 조사 결과 송화가루 등 수목류의 꽃가루는 10년 사이 15% 정도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6,70년대부터 심어진 소나무들이 3,40년 수령의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번식력이 강해진 점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변무섭 교수(전북대학교 조경학과) : "지구온난화나 여러 가지 미기후의 영향으로 상당히 일주일 정도 빨라짐으로써 빨리 개화해서 꽃가루가 날리는 거죠"
일찍 찾아 온 꽃가루에 계절의 여왕, 5월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요즘 소나무 주변에서 꽃가루가 날리는 모습 흔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꽃가루의 양이 더 늘어나 관련 질환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송화가루가 마치 엷은 구름처럼 산등성이를 휘감습니다.
온 산을 뒤덮은 꽃가루는 도심 여기저기에도 수북이 쌓입니다.
꽃가루로 인한 부작용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LCD 패널 부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에서는 송화가루 때문에 때아닌 소나무 물청소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준택(00화학 설비기술팀) : "송홧가루가 발생하는 것은 물을 이용해 제거하는 작업을 해서 공정에 영향을 안주도록 하기 위해서 미리 작업을 합니다."
병원도 북새통입니다.
이 병원의 환자 열 명 가운데 여 덟명은 꽃가루 질환입니다.
<인터뷰> 김경희(소아과 전문의) :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 질환인 기관지 천식이나 알러지 비염, 알러지 결막염 환자도 증가했습니다."
한 학회 연구팀 조사 결과 송화가루 등 수목류의 꽃가루는 10년 사이 15% 정도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6,70년대부터 심어진 소나무들이 3,40년 수령의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번식력이 강해진 점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변무섭 교수(전북대학교 조경학과) : "지구온난화나 여러 가지 미기후의 영향으로 상당히 일주일 정도 빨라짐으로써 빨리 개화해서 꽃가루가 날리는 거죠"
일찍 찾아 온 꽃가루에 계절의 여왕, 5월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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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가루 더 늘었다…부작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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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14 07:21:12

<앵커 멘트>
요즘 소나무 주변에서 꽃가루가 날리는 모습 흔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꽃가루의 양이 더 늘어나 관련 질환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송화가루가 마치 엷은 구름처럼 산등성이를 휘감습니다.
온 산을 뒤덮은 꽃가루는 도심 여기저기에도 수북이 쌓입니다.
꽃가루로 인한 부작용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LCD 패널 부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에서는 송화가루 때문에 때아닌 소나무 물청소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준택(00화학 설비기술팀) : "송홧가루가 발생하는 것은 물을 이용해 제거하는 작업을 해서 공정에 영향을 안주도록 하기 위해서 미리 작업을 합니다."
병원도 북새통입니다.
이 병원의 환자 열 명 가운데 여 덟명은 꽃가루 질환입니다.
<인터뷰> 김경희(소아과 전문의) :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 질환인 기관지 천식이나 알러지 비염, 알러지 결막염 환자도 증가했습니다."
한 학회 연구팀 조사 결과 송화가루 등 수목류의 꽃가루는 10년 사이 15% 정도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6,70년대부터 심어진 소나무들이 3,40년 수령의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번식력이 강해진 점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변무섭 교수(전북대학교 조경학과) : "지구온난화나 여러 가지 미기후의 영향으로 상당히 일주일 정도 빨라짐으로써 빨리 개화해서 꽃가루가 날리는 거죠"
일찍 찾아 온 꽃가루에 계절의 여왕, 5월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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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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