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프로배구 ‘최고액’ 흥국 이적

입력 2008.05.14 (21:55) 수정 2008.05.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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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 최대어로 원소속구단인 도로공사와 마찰을 빚어왔던 한송이가 프로배구 최고 대우를 받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득점과 백어택 부문 1위에 오르며, 도로공사에서 고군분투했던 한송이.

물오른 기량속에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한송이가 흥국생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한송이는 오늘 흥국생명과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연봉 1억 5천만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남자부의 후인정이 기록한 1억 3천만 원을 넘어선, 프로 배구 최고 금액입니다.

이로써 배구연맹 홈페이지에 도로공사의 외압설을 제기하는 등, 파문을 일으켰던 한송이의 계약문제는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 한송이 :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는데, 잘 해결됐으니 좋다."

그러나 여자배구판의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경과 황연주에 한송이까지 영입하면서, 흥국생명은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동국(단장) : "좋은 선수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한송이는 프로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자유계약을 마무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불거진 많은 잡음들은 FA제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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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송이, 프로배구 ‘최고액’ 흥국 이적
    • 입력 2008-05-14 21:44:41
    • 수정2008-05-14 2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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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 최대어로 원소속구단인 도로공사와 마찰을 빚어왔던 한송이가 프로배구 최고 대우를 받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득점과 백어택 부문 1위에 오르며, 도로공사에서 고군분투했던 한송이. 물오른 기량속에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한송이가 흥국생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한송이는 오늘 흥국생명과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연봉 1억 5천만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남자부의 후인정이 기록한 1억 3천만 원을 넘어선, 프로 배구 최고 금액입니다. 이로써 배구연맹 홈페이지에 도로공사의 외압설을 제기하는 등, 파문을 일으켰던 한송이의 계약문제는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 한송이 :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는데, 잘 해결됐으니 좋다." 그러나 여자배구판의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경과 황연주에 한송이까지 영입하면서, 흥국생명은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동국(단장) : "좋은 선수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한송이는 프로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자유계약을 마무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불거진 많은 잡음들은 FA제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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