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관중 난입’, 불청객을 막아라!

입력 2008.05.15 (22:01) 수정 2008.05.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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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가 열기를 더해가면서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관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볼거리로 치부하기에는 도가 지나친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치 자신이 선수인 양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외국인 관중.

이를 저지하려던 안전요원이 쓰러지면서 한 편의 코미디가 되고 맙니다.

심지어 외야 펜스를 타고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곡예도 서슴지 않습니다.

경기의 맥이 끊기는 것은 물론 선수와 관중 자신의 안전마저 위협받을 수 있어 단순한 헤프닝으로 간과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모방 심리가 작용해 유행처럼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관중석에서 추태를 부리는 관중도 퇴장시키는 것은 물론 벌금형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내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각 구단들과 KBO가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한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진형(KBO 홍보팀장) : "구단, 팬 그리고 KBO가 같이, 지방의 자치 단체도 함께 이 부분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5백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불청객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프로야구.

야구팬들의 성숙한 관전 문화도 함께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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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장 ‘관중 난입’, 불청객을 막아라!
    • 입력 2008-05-15 21:40:12
    • 수정2008-05-15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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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가 열기를 더해가면서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관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볼거리로 치부하기에는 도가 지나친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치 자신이 선수인 양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외국인 관중. 이를 저지하려던 안전요원이 쓰러지면서 한 편의 코미디가 되고 맙니다. 심지어 외야 펜스를 타고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곡예도 서슴지 않습니다. 경기의 맥이 끊기는 것은 물론 선수와 관중 자신의 안전마저 위협받을 수 있어 단순한 헤프닝으로 간과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모방 심리가 작용해 유행처럼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관중석에서 추태를 부리는 관중도 퇴장시키는 것은 물론 벌금형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내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각 구단들과 KBO가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한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진형(KBO 홍보팀장) : "구단, 팬 그리고 KBO가 같이, 지방의 자치 단체도 함께 이 부분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5백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불청객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프로야구. 야구팬들의 성숙한 관전 문화도 함께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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