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면회소 막판 절충

입력 2001.01.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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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차 남북적십자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북은 세번째 전체회의 등을 속개하고 합의서 타결을 위한 막판 절충을 벌입니다.
남북회담사무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덕 기자!
⊙기자: 남북회담 사무국입니다.
⊙앵커: 오늘 회담이 속개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9시부터 실무대표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남북 양측에서 모두 2명씩의 대표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회담 마지막 날이어서 대표단의 움직임이 몹시 분주합니다.
면회소 설치장소가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쟁점입니다.
양측은 어젯밤 늦게까지 대표접촉 등을 계속하며 이산가족 면회소 장소 등을 논의했으나 최종합의를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은 오늘 회담에서 판문점과 금강산에 임시면회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북측을 적극 설득할 방침입니다.
남북 양측은 또 이산가족의 생사와 주소확인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서신교환을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막판 절충을 계속합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음력설과 추석 등에 이산가족 방문단을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최종합의를 시도합니다.
남측은 가급적 오늘 중에 현안들을 타결하고 합의서를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 타결되지 않은 쟁점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회담일정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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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이산가족면회소 막판 절충
    • 입력 2001-01-3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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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차 남북적십자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북은 세번째 전체회의 등을 속개하고 합의서 타결을 위한 막판 절충을 벌입니다. 남북회담사무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덕 기자! ⊙기자: 남북회담 사무국입니다. ⊙앵커: 오늘 회담이 속개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9시부터 실무대표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남북 양측에서 모두 2명씩의 대표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회담 마지막 날이어서 대표단의 움직임이 몹시 분주합니다. 면회소 설치장소가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쟁점입니다. 양측은 어젯밤 늦게까지 대표접촉 등을 계속하며 이산가족 면회소 장소 등을 논의했으나 최종합의를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은 오늘 회담에서 판문점과 금강산에 임시면회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북측을 적극 설득할 방침입니다. 남북 양측은 또 이산가족의 생사와 주소확인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서신교환을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막판 절충을 계속합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음력설과 추석 등에 이산가족 방문단을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최종합의를 시도합니다. 남측은 가급적 오늘 중에 현안들을 타결하고 합의서를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 타결되지 않은 쟁점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회담일정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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